한-에티오피아, 섬유기술 협력 교두보 구축

생기원 '한-에티오피아 섬유기술협력사무소' 개소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16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한-에티오피아 섬유기술협력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현지 코트라 무역관 내에 마련된 섬유기술협력사무소는 에티오피아 섬유산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양국 간 협력 전략을 구축하게 된다.

국내 섬유·피혁 기술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기술 지도를 하고, 현지 고급 인력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양국 섬유·피혁 산업의 현황과 해외 투자 동향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열렸다.

차희철 스마트의류기술센터장은 “양국 간 섬유·피혁 산업 협력을 강화해 에티오피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투자 촉진, 일자리 창출 등의 파급 효과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