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리화(王立華) 상하이선물거래소 이사장은 “연내에 석유 선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해외 투자자에게도 개방하고 위안화와 달러 2가지 화폐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왕 이사장은 “상하이선물거래소를 국제적인 자원 상품 거래센터로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 선물거래는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석유 선물 거래 추진을 통해 상하이 선물거래소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석유 가격 결정의 기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석유 투자자와 생산업체, 중개인, 소비자 등을 모두 이 거래소로 끌어들이는 게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최종 목표라고 한다. 석유가격 헤지(위험 회피)를 원하는 중국 내 투자자들의 수요도 기대된다.
중국은 세계적인 자원 소비국이지만 자본 계정이 자유롭지 못하고 감독관리 관련 제한이 많아 현재로서는 해외 거래 업체들이 중국의 자원상품 선물거래소에 진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이같은 포부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새로운 자원 상품 거래 시작이 늘 연기되곤 했다는 점 때문에 조기에 이를 실현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석유 선물 거래를 지나치게 서두르고 있는 기색이 역력해 연내 추진이 가능할 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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