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내부 문건에서 오는 20일 전 세계 직원을 대상으로 약 10% 규모의 감원 통보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메타의 지난해 말 직원 수가 약 7만9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감원 규모는 약 800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감원 통보는 지역별로 나눠 진행된다. 로이터는 메타 인사 책임자 재넬 게일의 내부 메모를 인용해 감원 통보가 20일 시간대별로 세 차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별도 외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조직 재편은 AI 투자 확대와 관리 단계 축소가 맞물린 조치로 풀이된다. 메타는 관리 단계를 줄이고 팀 단위의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메타는 2023년 ‘효율성의 해’를 내세우며 2만명 이상을 감원한 바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당시 대규모 감원 이후 다시 이뤄지는 큰 폭의 인력 조정이다. 빅테크 업계에서는 AI 인프라와 서비스 개발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기존 인력 구조를 다시 짜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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