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정부 소각폐열로 노원구 난방 공급…연간 12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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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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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정부시, 2027년까지 자원회수시설 폐열 이용 협약 체결

열공급 관로 및 접속계획 지점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오는 10월부터 경기 의정부시의 소각폐열이 서울 노원구의 지역난방으로 공급된다. 이로 인해 연간 12억원의 열 생산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의정부시와 오는 10월부터 2027년까지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소각폐열을 노원지역 난방에 이용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열 공급 및 배관설치비용은 의정부시(사업자)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의정부시의 소각폐열 중 연간 6만Gcal(기가칼로리)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85㎡(25.7평) 공동주택 6000가구에 지역 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연간 12억원, 15년간 180억원의 열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의정부시는 연간 10억 원, 향후 2027년까지 총 150억원의 세외수입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연간 LNG 660만N㎥ 에너지 절감 및 1만4520톤 co₂감축 효과도 얻는다. 이는 소나무를 4353만 그루 심는 효과와 같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존 에너지 재활용 비율을 높여 에너지도 절감하고, 지역 난방비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 별내에너지(주)열병합발전소 발전폐열 및 부천 소재 GS파워(주) 발전폐열 이용 협약도 추진해 지역난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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