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사진작가 이명호·류형원씨 영입

사진작가 이명호(36)씨와 류형원(38)씨가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조교수가 됐다.

경일대학교는 1일 사진작가 이명호씨와 류형원씨를 사진영상학과 조교수로 영입, 이씨는 ‘순수사진Ⅱ’ 과목을, 류씨는 ‘패션사진Ⅰ’과 ‘포트레이트 연구’ 과목을 각각 맡아 강의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세계적 권위의 뉴욕 요시 밀로 갤러리에서 전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호씨는 후글상 미술관, 빨레하모 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은 물론 각종 유명 비엔날레 및 트리엔날레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씨는 또 파리 에르메스재단과 노르웨이의 스타토일 아트컬렉션 등 해외 저명 기업 컬렉션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예술성과 상품성을 인정받는 작가로 알려져있다.

독특한 라이팅 기법을 통해 섬세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 순수와 패션을 넘나드는 작품 경향을 보이고 있는 류형원씨는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나이키와 리(Lee)의 화보나 광고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류씨는 또 소녀시대나 수퍼주니어, 조수미 등 유명 가수들의 화보 촬영을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필드에서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세계 무대를 누빌 작가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