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는 박지성, 김병지, 염기훈, 오범석, 이용래, 황재원, 구자철 등 선·후배 및 동료 선수를 포함한 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방송인 이휘재 씨의 사회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수 김태우 씨가 축가를 불렀다.
지난 2005년 K리그 FC서울에 입단했던 박주영은 그해 4월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후 속옷에 그려진 굼벵이 그림을 보여주는 '굼벵이 세리머니'로 예비신부 정 씨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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