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 '현빈 효과' 로 날개 달아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전속 모델 ‘현빈’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8일 K2에 따르면 현빈의 해병대 입대 당일인 7일 K2 홈페이지(k2outdoor.co.kr)가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K2 광고를 통해 들어온 네티즌들의 폭주로 오전 내내 서버가 다운됐다.

 

광고는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에 ‘2011년 3월 7일, 새로운 나를 발견하러 떠납니다’ 란 문구와 함께 현빈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그의 입대를 아쉬워한 많은 팬들이 홈페이지에 몰려들며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홈페이지에는 현빈의 K2 TV CF 촬영 미공개 영상과 미공개 화보 등 다양한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향후 현빈의 영상과 연출사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어서, 방문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K2 측은 예상하고 있다.

 

K2측은 현빈 광고를 통해 선보인 올 시즌 신상품들이 광고 공개 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빈이 광고에서 입은 블루 색상의 재킷은 판매 20일 만에 판매율 35%를 달성하며 현빈의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

 

K2는 현빈을 광고 모델로 선정해 기존 등산 중심의 강인하고 도전적인 이미지에서 대중적이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쓰며 국내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