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스마트 혁명의 핵심은 경쟁 속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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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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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참석해 떡 커팅을 하고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채 통신사업자연합회장, 최시중 위원장, 이명박 대통령, 박희태 국회의장, 김인규 방송협회장.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1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신년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위기를 비교적 잘 극복해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며 “올해는 2만 달러 시대를 넘어서 선진 일류 국가로 도약해야 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는 디지털 시대를 넘어 스마트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올해는 미디어빅뱅과 스마트 혁명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미래 시대에서 앞설 수 있도록 스마트 경쟁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단말기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며 “IT강국을 이룬 벤처정신이 살아 있고 정책 노하우도 축적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발상과 행동이 있다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스마트 시대를 선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스마트 혁명의 핵심은 경쟁 속의 협력이며, 애플, 구글의 성공이 이러한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동반성장도 강조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방송통신 융합의 상징인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하고 새로운 방송 사업자들이 선정됐으며, 광대역 통신망 구축 사업도 마무리돼 네트워크 선진국으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올해는 스마트 혁명이라는 거친 파고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방송통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IT강국에서 스마트시대의 강국으로 다시 한번 비상해야 하기 때문에 방통위는 스마트시대를 선도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신규 채널을 통해 미디어 빅뱅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미디어 그룹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을 것”이라며 “아울러 스마트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편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방송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광고시장 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광고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산업에서는 “기존 통신 3강 구도에서 새로운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재판매 사업자 등 능력 있는 신규사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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