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김관진 국방장관 `주적' 발언 비난

  • 北매체, 김관진 국방장관 `주적' 발언 비난

북한의 인터넷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9일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의 `주적' 발언을 "통치위기를 수습해보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파멸을 부르는 `주적론' 부활책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금 남조선에서 `주적론' 부활책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책동의 앞장에는 이번에 괴뢰 국방장관의 자리에 들어앉은 자가 서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이트는 "남조선 당국이 `주적론'을 떠드는 것은 악화된 정세의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려는 것"이라며 "동족을 적으로 규정하고 대결정책에 매달리는 것은 위기수습책으로 될 수 없음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관진 장관은 지난 3일 인사청문회에서 "북한 지도부와 북한군이 우리의 주적임에 분명하다"면서 "이를 국방백서에 넣을지를 재판단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