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조4461억원 생물자원 마스터플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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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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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1조4461억원 규모의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활용기반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물자원산업을 육성.지원한다.

환경부는 생물자원 보전ㆍ이용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생물자원 보전ㆍ관리 및 이용 마스터플랜(2011~2020)'을 최종 확정해 국무회의에 보고하였다.

이번 마스터플랜에 따라 환경부는 내년부터 향후 10년 동안 5대 전략, 47개 추진과제에 총 1조4461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생물자원의 확보 및 보전ㆍ관리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생물자원보전종합대책(2005~2014)'을 수립해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발굴ㆍ확보된 생물자원의 활용이나 산업적 이용에 관련된 기반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국가소유 생물자원의 권리인정 및 생물자원 관련 시장규모의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중장기계획 수립이 요구돼 이번 마스터플랜의 수립한 것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플랜에서는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에 대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관리기술 개발, 생물자원산업 육성기반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한다.

국가 생물다양성 통합관리를 위한 생물다양성법 제정, 권역별 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가습지센터 등을 생물자원관리 거점으로 특성화하여 구축하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마련한다.

야생생물 유전자은행 운영, 대국민 생물종 동정서비스 운영, 생물자원 데이터베이스(DB)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생물다양성 통합정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생물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인프라도 구축키로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민감 생물지표종 관리,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적응기술 및 도시생태계 조성ㆍ관리기술 개발로, 생태계의 변화를 정밀 예측하고 기후변화 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도출키로 햇다.

자생생물 탐색기술, 생물자원 증식ㆍ복원 및 보전기술 등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산업적으로 활용되는 생물소재를 국산화, 야생생물 추출물질의 산업적 이용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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