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소말리아 해역에 병력 371명 파견

태국군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퇴치 작전을 벌이고 있는 다국적군에 참여하기 위해 371명의 병력을 파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태국군은 구축함과 보급함 등 함정 2척과 병력을 파견했으며 소말리아 해역 등에서 다국적군과 함께 98일간 작전을 벌일 계획이다.

태국군은 "지난해 태국 국적 선박 4척이 소말리아 해역에서 납치된 바 있다"며 "파병 병력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태국 국적 선박의 보호와 호위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이요스 순토낙 해군 소장은 "훈련 과정을 거친 태국군은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태국이 강대국은 아니지만 국제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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