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금메달] 캐나다 벤쿠버서 대개막..김연아 등 83명 '금메달 사냥'


   
 
 
'눈과 얼음의 지구촌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캐나다 벤쿠버에서 17일간의 열전으로 화려한 개막식을 거행했다.

13일 오전 캐나다 벤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는 북한이 24번째, 한국이 46번째로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빙상의 여인' 김연아(20.고려대) 무대다.

전세계 82개국 2633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15개 종목에서 총 86개의 금메달을 놓고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캐나다 원주민들의 전통공연과 빨간 단풍이 그려진 대형 캐나다 국기가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 들어서면서 참가 선수들의 입장이 이어졌다.

이번 선수행렬은 관례에 따라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가 맨먼저 입장, 뒤이어 각 국가명의 알파벳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북한은 선수 2명가 걸어나왔고 한국은 강광배(37.강원도청) 선수를 기수로 역대 최다인 83명의 선수 입장식을 가졌다.

성화는 지난해 10월 그리스 고대올림피아에서 출발해 106일 동안 북극권을 포함한 캐나다 전역 4만5000㎞를 돌아 오늘 개막식장에 들어섰다.

캐나다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7년 전 개최지 투표에서 강원도 평창과 막판 뒤집기 우승으로 개최권을 따낸 바 있다.

한편 다음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이건희 전 회장의 행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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