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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이슈 털고 간다... 현대차 3분기 ‘3000억대 자진 적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3분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세타엔진 결함에 따른 보상 등 2조원 규모 품질비용 충당금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역성장을 기록했다. 품질경영에 기반한 선제적 조치인 만큼 시장에서는 오히려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영업손실 31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대비 2.3% 늘어난 27조5758억원이다. 앞서 현대차는 세타엔진 결함에 따른 보상비용 등 품질비용 충당금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0-10-26 14:39 -
미국 대선·아이폰12 효과로 국내 5G 통신·장비 시장 '들썩' 내달 예정된 미국 대선과 애플의 첫 5G 지원 모델인 아이폰12 출시가 국내 통신장비 업계에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대선후보들이 일제히 당선 후 초고속 유·무선 망 구축을 약속하고 있고, 아이폰12 출시를 기점으로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미국이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미국 내 망 투자가 활성화되면 국내 통신장비업체들도 북미 시장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등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증권 및 2020-10-26 14:38 -
[논란의 단통법, 해법은] ② 시행 7년 차 단통법은 왜 계륵됐나 지난 2014년 도입된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폐지의 갈림길에 섰다. 단말기 시장의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산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꾀하고 이용자의 권익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법안이지만, 정작 '호갱(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손님)' 양산을 막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단통법의 핵심은 누구나 단말기 출고가와 지원금, 실제 판매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시제다. 고객 누구나 특정 단말기 가격과 보조금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살 수 있 2020-10-26 08:02 -
[체크잇나우] ① 극장가, '거리두기 1단계' '할인쿠폰' 효과는? 10월 극장가 진단, '소비쿠폰' '거리두기 완화' 효과 있었을까? 이제 조금씩 움직일 수 있을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하자 여행·스포츠· 대중예술 등 문화 전반이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영화관이 문을 열었고 정부는 소비쿠폰 등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야구장 등 스포츠 관람이 재개됐고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도 거리두기를 지키며 어렵게 관객을 맞아들이고 있다. 1단계 완화 조치 후 발생한 변화를 살펴보고 어느 정 2020-10-26 08:00 -
[논란의 단통법, 해법은] ① "폐지냐 보완이냐" 정부·국회 '동상이몽'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 움직임이 활발하다. 단통법은 휴대전화 판매 보조금을 공시지원금의 15%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해 지원금 차별을 줄이고자 도입됐다. 시행 7년 차에 접어든 현재 야당은 물론 정부·여당도 단통법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데 공감대를 모은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부와 여당, 야당, 심지어 업계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단통법 개선 방향은 모두 제각각이다. 올해 중 정부는 단통법 개정안을 내놓을 계획이지만, 이해관 2020-10-26 08:00 -
[부동산 사들이는 외국인들] ② 해외처럼 과세 확대해야 vs 법 상충 가능성 외국인의 투기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의 주거용 부동산 취득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법 적용에 있어 상충될 요인이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는 국낸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도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신고 등을 제외하고는 내국인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부동산 취득이 가능하다. 해외는 다르다. 비거주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빈집요금 부과, 신축주택 구입 금지 등의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빈 택지, 테라스 하우스, 방 2020-10-26 08:00 -
[부동산 사들이는 외국인들] ① 소유 토지 서울에 집중...투기성 취득 우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 투기성 취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토지(순수 토지+건축물 거래 시 토지) 거래는 2014년 1만5429건에서 2018년 2만6062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2만3506건으로 토지 거래가 소폭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다시 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는 1만7365건으로 집계되며 지난해에 비해 월평균 2020-10-26 08:00 -
[C를 찾아서] LG화학② 화학기업에서 ‘과학기업’으로...배터리 분사로 ‘글로벌 1위’ 수성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0-10-26 07:56 -
[C를 찾아서] LG화학① 차동석 CFO, 재무통의 화려한 친정 복귀...배터리분사 ‘숙제’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0-10-26 07:46 -
[이건희 회장 별세] 한국 재계 ‘큰 별’ 떨어졌다 한국 재계의 ‘큰 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향년 78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만이다. 삼성은 이날 이 회장의 별세 소식과 함께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전했다. 전날 이 회장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2020-10-25 17:23 -
이건희가 사랑했던 땅, 용산…현대와 엇갈린 '랜드마크 드림' 행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이건희 삼성회장이 2011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 만찬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 재계의 거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한 가운데, 과거 랜드마크 빌딩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었던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엇갈린 행보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이 용산에서 이루려고 했던 삼성의 '랜드마크 드림'은 무산됐으나, 당시 삼성에게 패배했던 현대차그룹은 삼성동에서 랜드마크 타워 건설에 나서면서다. 삼 2020-10-25 15:53 -
[추모영상] 어록으로 돌아 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삶과 철학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입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꿉시다." -1993년 6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중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1987년 12월 제2대 삼성그룹 회장 취임식 때부터의 어록을 모았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삶과 철학이 담긴 주요 어록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2020-10-25 15:47 -
[이건희 회장 별세] 삼성 반도체·스마트폰·TV에 1등 DNA 심었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등 DNA’를 심으며 글로벌 시장에 '삼성(SAMSUNG)'이라는 이름을 아로새겼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TV 등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점하고 있는 사업들이 대표적인 예다. 글로벌 시장에서 변방 취급받던 이들 사업은 이 회장의 취임시기인 1987년 이후 황금기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이 회장이 그룹의 수장에 오르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는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3남 5녀 중 일곱째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당시만 해도 장자승 2020-10-25 15:09 -
[광화문갤러리]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이건희 평생의 버팀목 가족들 2012년 7월 29일 이건희 회장 가족이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을 참관하고 있다.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삼성은 이날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선친인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3남 5녀 중 일곱째이자 막내 아들로 태어난 이건희 회장의 동생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유일하다. 2020-10-25 14:02 -
[광화문갤러리] 초일류 삼성의 두뇌 이건희 회장, 그 찬란했던 삶 1987년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아버지인 호암으로부터 선 2020-10-25 12:29 -
"아이폰12 행사에 로꼬·그레이가" MZ세대 공략나선 이통3사 오는 30일 아이폰12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비대면 서비스를 대폭 늘렸다. 온라인 공연부터 새벽배송 서비스와 자전거를 탄 채로 단말기를 수령하는 '바이크 스루'까지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이통3사는 지난 23일부터 각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업계는 모두 예년에 비해 온라인몰을 통한 사전예약 건수가 늘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SK텔레콤의 경우 T다이렉트 샵에서 선착순 예약자에게 제공했던 새벽배송(1000명), 당일배송 2020-10-25 11:56 -
[이건희 회장 별세] 마지막 신년사 “사업의 질 넘어 품격과 가치 높여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하면서, 그의 마지막 신년사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 회장이 그렸던 삼성의 미래 방향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뒤를 잇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혁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014년 병상에 눕기 전 이 회장은 마지막 신년사를 통해 ‘품격’과 ‘가치’라는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2014년 1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신년하례식에서 “지난 20년간 양에서 질로 대전환을 2020-10-25 11:39 -
[안선영의 아주-머니] 내집마련, 3기 신도시보다 수도권 택지지구에? 치솟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본 청약과 입주까지 얼마나 걸릴지 가늠하기 어려운 데다, 서울 입지 몇 군데가 제외되면서 30~40대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시장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3기 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시세대비 저렴하고, 서울과 가까운 새 아파트라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사전청약에서 본 청약과 입주가 2025년 이후로 예상되기 때문에 입주까지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실제로 2 2020-10-2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