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집값과의 전쟁] 은행 주담대 '반토막'…금융당국, 사업자대출 '꼼수' 전수점검 6·27 대책에 따른 초강력 규제가 본격화하며 부동산 자금 수요가 한풀 꺾였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신청액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다. 정부는 불법 부동산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이달 중 사업자대출 전수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정부가 초강력 대출 규제를 발표한 직후 은행의 대출 수요는 절반 이상 급감했다. 발표 직후 첫 주인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은행에서 신청받은 서울 지역 하루 평균 2025-07-06 18:00:00
  • [집값과의 전쟁] "규제로는 한계…결국 '공급 메시지' 없인 시장 불신만 키워" 정부가 최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초강력 대출 규제 정책을 시행한 것을 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는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가면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규제 일변도 정책만으로는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 아파트의 과열을 잡기 힘들고 부작용을 양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세제 완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6일 "이번 대출 규제 2025-07-06 17:43:28
  • [집값과의 전쟁] 대출규제 '단기처방' 통했지만... 근본해법 '공급확대' 불가피 과열된 집값을 잡기 위한 초강도 대출 규제가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되며 시장에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후속 대책을 두고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 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집값이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상승 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상승률이 높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장 수요를 억누르는 단기적인 처방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고, 근본 해법인 주택 공급 확대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필요해 장단기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정부 2025-07-06 17:43:19
  • [집값과의 전쟁] 초강력 '대출규제'로 거래 급랭... 후속 공급확대 이어질 듯 정부가 초고강도 대출 규제로 수도권 집값 잡기에 나서면서 그간 과열 양상을 보였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유례없는 수요 억제책을 꺼내들며 단기적으로 시장 안정 분위기로 전환시킨 만큼 후속 대책으로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주택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인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 후 그간 집값 폭등세를 보인 성동구와 용산구 등 ‘한강벨트’와 강남 3구(강남·서 2025-07-06 17:42:59
  • 카카오뱅크, AI 수어 상담 시스템 구축…금융 소외 해소 나서 카카오뱅크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어 상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5월 말부터 금융 정보를 쉽고 빠르게 안내해 주는 AI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4일 'AI 수어 상담 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뱅크가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각·언어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이 비대면 환경에서도 차별 없이 2025-07-06 17:00:00
  • 한화생명, 생보사 첫 임단협 잠정합의…기본급 4.5% 인상·성과급 500% 지난해 순이익 업계 2위를 재탈환한 한화생명이 성과보상 확대와 복지 개선을 담은 2025년도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생보사 중 가장 먼저 도출했다. 보상 정례화와 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진 사례로, 노사 협상 진척이 더딘 생보업계 내에서는 보기 드문 조기 합의라는 평가가 나온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노사 간 협의를 통해 기본급 4.5% 인상, 근속수당과 근속금 각 3만원 인상을 포함한 2025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확정했다. 임금과 수당을 합산한 총 인상률은 4.9% 수준이다. 성 2025-07-06 17:00:00
  • 추가 이주비 의존 높아지는데... 정비사업서 설자리 잃는 중소·중견 건설사 정부가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발표하면서 건설 경기 반등 기대감이 식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이주비 대출도 규제 대상에 오르면서 서울 시내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6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6·27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에서 이주비 대출도 6억원으로 제한됐지만 시공사가 제공하는 ‘추가 이주비’는 제외됐다. 통상 시공사들은 수주전에서 추가 이주비 대출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조합원 표심을 얻 2025-07-06 16:51:01
  • 유동성 장세에 내수株 '기지개'…"유통·식음료 등 추경 수혜 기대" 추경 통과와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유동성 여건이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내수주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식음료·건설 등 내수 관련 업종을 동시에 순매수하고 있고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수출보다 유동성이 우위에 있는 장세"라며 "내수·중소형주가 3분기 시장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유통과 식음료 종목이 포함 2025-07-06 15:04:43
  • 중복상장 밀어붙이고, 자사주로 EB 쏘고, 내부자는 탈출했다…상법 바뀌기 전 '총정리'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업들이 법 시행 전 잇단 정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일부 상장사들은 중복상장을 서두르고 내부자는 지분을 매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개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도입 가능성까지 고려해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EB) 발행에 나서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 같은 움직임을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 2025-07-06 12:55:54
  • 상법 개정 다음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수혜주에 쏠리는 관심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배당을 통해 얻는 소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통과를 기대 중이다. 투자자들도 수혜를 얻을 종목으로 몰려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올해 들어 26.09%,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는 30.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7.01% 올라 코스피를 앞질렀다. 고배당 테마로도 자금도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PLUS 고배당주'에 연초 이후 4862억원이 유입됐다. 국내 2025-07-06 11:24:45
  • 초강력 대출규제에 놀란 시장… 서울 거래량·거래금액 65% '뚝'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초강력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 가격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서울 25개 자치구에 대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아파트는 총 577건이 거래돼 직전 일주일(6월 20∼26일)의 1629건 대비 1052건(64.6%)이 감소했다. 실거래 신고가 완료되려면 약 한 달이 남았기 때문에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지만 대책 발표 전 '불장'이던 강남 3구와 마용성을 보면 변화 2025-07-06 10:51:08
  • 美관세 부과 앞두고 급등하는 구리값…구리 관련주 뛰고, 개인들 구리 ETF '줍줍' '경기 바로미터'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최근 급등하고 있다. 이 여파로 국내 증시에선 구리 관련 종목 주가가 급상승 중이다. 개인투자자들도 구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줍줍(저가 매수)'에 나섰다. 구리 값 급등은 트럼프발 관세 발효 전에 사재기 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최근 한 달간 구리 가격은 7.35% 올랐다. 올 들어 누적 상승률만 28.86%에 달했다. 이번 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도 3개월래 최고치인 톤당 1만 달러까지 2025-07-06 09:45:27
  • [장문기의 핀하이] "여름 휴가 가기 전 車 보험·점검 챙기세요" 7월로 접어들면서 여름 휴가를 떠나거나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동차를 이용해 국내로 휴가를 떠난다면 출발 전에 장거리 운전에 대비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특약을 살펴보거나,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이나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에 가입하면 교대로 운전 중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다. 자신의 차량을 다른 사람이 운전해야 한다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보험은 가입할 때 운전자 범위를 한 2025-07-05 06:00:00
  •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상호관세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차익 실현도 부담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오는 8일로 다가온 가운데 다음주 국내 증시의 변수 역시 미국 상호관세 협상이 될 전망이다. 또 주가 상승에 힘입어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점도 부담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1.99포인트(1.99%) 급락한 3054.28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0.05%, 코스닥은 0.74%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3일 3116.27에 마감하며 연고점을 높여갔지만 4일 2% 가까이 밀려 이번주 상승분을 반납했다. 다음주 증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협상에 2025-07-05 06:00:00
  • 李 정부 인선 마무리단계…금융위원장 과제 '산적' 이재명 대통령의 내각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지명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 수장이 결정되면 하반기 예정된 정책 일정을 분주히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 인선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그간 도규상 전 금융위 부위원장,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금융위원자유후보군으로 언급됐으나 최근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유임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신임 금감원장 후보로 2025-07-04 17:05:34
  • "믿을 곳 하나 없네" 불성실공시법인 올들어 66곳 지정 올해 들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장사가 66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법개정과 함께 자금조달 계획 철회, 자회사 상장 연기, 계약 정정 지연 등 기업 공시의 불투명성이 심화되며 시장 전반의 신뢰도 저하가 우려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장사는 총 66개사로 집계됐다. 2023년 동기 52건, 2024년 동기 63건에 이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3년 97건, 2024년 132건 대비 각각 68%, 50%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속 2025-07-04 17:00:00
  • [마감시황] 코스피, 3010선 붕괴…상법 개정 기대 소멸에 매물 출회 코스피와 코스닥이 4일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야 합의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관련 기대감이 소멸되고, 일부 조항의 속도 조절에 따른 실망 매물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99포인트(1.99%) 내린 3054.28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6.01포인트(0.19%) 오른 3122.28에 출발해 오전 9시10분께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08억원, 126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84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2025-07-04 15:56:46
  • [속보] 코스피, 61.99p(1.99%) 내린 3054.28 마감 코스피, 61.99p(1.99%) 내린 3054.28 마감 코스닥, 17.53p(2.21%) 내린 775.80 마감 2025-07-04 15: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