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AI버블론 재점화에 또 무너진 4000선…증시 '시계제로' 이쯤되면 공포 수준이다. 미국에서 또다시 불거진 인공지능(AI) 거품론에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4000선을 다시 내줬고, 코스닥도 870선으로 내려앉았다. 시장에선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AI 거품론의 실체, 향후 방향성이 모두 모호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20일 엔비디아 실적과 미국 고용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시계(視界)제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25-11-19 07:07:57 -
다시 늘어나는 미분양, 정부 대책도 효과 지지부진…건설업계 '한숨' 정부의 연이은 수요 억제 정책으로 주택 시장의 관망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미분양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가 해소 대책을 계속 내놓고 있지만 미분양 물량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진정 기미가 없다. 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건설업계의 부실 위험성이 커지는 등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762가구로 집계됐다. 8월(6만6613가구)보다 0.2% 늘었다. 수도권이 4.9% 증가했고, 지방은 1.1% 감소했다. 2025-11-19 07:00:00 -
[머니게임] 카카오 창업주 동생이 손 뗀 더큐브앤…무자본 M&A세력 연계에 투자자 우려 더큐브앤(THE CUBE&)은 자동차부품 제조사다. 1978년 설립돼 199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작년 매출은 244억원. 당기순손실은 148억원으로 수년째 적자 행진이다. 활로를 찾던 더큐브앤은 올해 6월 신사업 계획을 내놨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동생 김화영 전 케이큐브홀딩스 대표와 함께 AI·게임·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좌초됐고, 다시 외부에서 찾은 구원투수는 무자본 M&A로 유명한 세력과 연계성이 짙다. 현 경영진의 투자실패 이력, 새로운 외부 투자자의 전 2025-11-19 06:00:00 -
'힐스테이트 광명 11' 1순위 청약 경쟁률 36.7대 1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에 편입된 경기 광명시의 '비규제 막차'로 불리는 힐스테이트 광명 11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0대 1을 넘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힐스테이 광명 11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296가구 모집에 1만851명이 신청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약 36.7대 1을 기록했다. 1가구를 모집하는 84.99㎡ 타입의 해당 지역 경쟁률이 32대 1로 가장 높았고 74.97㎡ 타입 14.5대 1, 39.64㎡ 타입 10.7대 1 등이었다. 전날 특별공급 2025-11-18 21:08:54 -
다음달 코스피200 정기변경…LG CNS·이수페타시스 등 7개 종목 편입 다음달 12일부터 코스피200에 LG씨엔에스, 이수페타시스 등 7개 종목이 편입된다. 코스피200은 8종목, 코스닥150은 16종목, KRX300은 22종목이 교체될 예정이다. 18일 한국거래소는 전날인 17일 열린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요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코스닥150 및 KRX 300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다음달 12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코스피200에는 산일전기, 한화엔진, LG씨엔에스, 이수페타시스, 현대오토에버, 파라다이스, 아세아 7개 종목이 편입된다. 반 2025-11-18 18:02:18 -
저축은행 예수금 꺾이자…법인 예금 재판매에 고금리 적금 출시 저축은행업권이 ‘수신(예금) 끌어오기’ 경쟁에 돌입했다. 시중은행과의 금리 역전으로 고객 이탈이 가속화되자,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법인 예금 재개나 초단기·고금리 상품 등의 대응책을 잇달아 내놓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이날부터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법인 정기예금은 일반 개인예금에 비해 대체로 예치금 규모가 크고 예금 유지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빠져나간 자 2025-11-18 18:00:00 -
공공직접 시행 법제화에…조합·현장 "재산권 침해" 반발 확산 공공이 재건축·재개발을 직접 시행하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의 법제화가 추진되면서 정비사업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공공이 강제 수용을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두고 조합과 주민, 건설사 간 이견이 크다 보니 사업 진척이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와서다. 공공 직접시행 사업에서 속도와 보상, 투명성이라는 난관을 해소하지 않으면 정책이 시장에서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2025-11-18 18:00:00 -
[단독] 행안부, 상호금융 전반으로 영향력 확대?…사회연대경제기본법에 상호금융 포함 사회연대경제기본법에 상호금융이 포함되면서 그동안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상호금융 관리 체계가 재편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023년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이후 새마을금고 감독권을 금융당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지만 이번 기본법 총괄 부처가 행정안전부로 설정되면서 오히려 행안부의 정책 영역이 상호금융 전반으로 확장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에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을 발의했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2025-11-18 17:00:00 -
이찬진 금감원장 "실손보험 과잉의료 막아라"…5세대 도입 속도 낼까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기존 실손보험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비급여 치료로 인한 과잉의료 등으로 보험사 손해율이 높아지는 한편 소비자 보험료 부담이 점차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이에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찬진 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과잉의료와 분쟁 예방을 위한 실손보험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린 금융소비자 보호 토론회를 통해 이 같은 실손보험 제도 개선 계획을 밝혔다. 이찬진 원장은 “도덕 2025-11-18 16:17:31 -
올해 신용판매 1위 현대카드, 순이익 4위까지 밀린 이유는 현대카드가 올해 3분기까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신용판매 실적을 올리고도 주요 카드사 간 순이익 경쟁에서는 다소 뒤처지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순이익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현대카드 신용판매액(일시불+할부)은 132조62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한카드(128조7013억원), 삼성카드(120조4984억원), KB국민카드(101조5976억원) 등 주요 카드사보다 많은 업계 1위 규모다. 그러나 3분기까지 누 2025-11-18 16:14:18 -
무배당·중복상장·배임 논란에 주주제안 봇물…내년 3월 주총 '격랑' 예고 소액주주들이 배당, 중복상장, 이사회 구성, 구조조정 등 경영 전반에 목소리를 높이면서 내년 주주총회 시즌이 시끄러울 전망이다. 올 하반기 상법 개정으로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임 범위가 확대되면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당장 내년 3월 정기 주총을 겨냥해 소액주주들이 연대 움직임을 보이는 곳만 10여개사에 달한다. 18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에 따르면 최근 LS, 하나마이크론, 다원시스, 피씨엘 등 주요 상장사에서 소액주주들의 집단적 연대가 빠르게 늘고 있다. LS의 경우 2025-11-18 15:53:17 -
AI 만나고 변한 은행들...노후자산 공격적 운용으로 수익률 3배 퇴직연금 시장에도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은행권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하면서 그동안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머물러 있던 퇴직연금 운용 방식이 기술 기반의 자산관리 시대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이후 은행들은 AI 투자일임사와 제휴해 자동 포트폴리오 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NH농협은행(7월) △KB국민은행(8월) △IBK기업은행( 2025-11-18 15:44:07 -
[마감시황] AI거품론에 코스피 3.33%↓…4000피 붕괴 전 거래일 1.94% 올란던 코스피가 상승폭을 반납하며 4000피가 붕괴됐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한번 수면위로 떠오르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63p(3.32%) 내린 3953.62 마감했다. 앞서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2414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5502억원 순매도, 기관은 676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같은 시간 코스피 주요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SK하이닉스 2025-11-18 15:39:31 -
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에 'AI 주차장' 최초로 도입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 재건축)에 '래미안 AI 주차장'을 최초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래미안 AI 주차장은 주차 관제와 주차 유도,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최첨단 AI 기술과 결합해 주차와 전기차 충전, 주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주차 서비스'는 입주민의 평소 주차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과 가까운 곳으로 추천·안내한다. 방문차량은 사전 예약된 정보를 바탕으로 방문하는 동까지 최단 경로와 최적의 주차 위치를 제공한다. 주차 위치는 2025-11-18 15:33:11 -
[속보] 코스피, 135.63p(3.32%) 내린 3953.62 마감 코스피, 135.63p(3.32%) 내린 3953.62 마감 코스닥, 23.97p(2.66%) 내린 878.70 마감 2025-11-18 15:32:05 -
최대 수익 올렸지만…은행권, 올해도 희망퇴직 줄이어 NH농협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들이 최대 수익을 거둔 올해도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50대 이상 인사 적체가 심한 데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필수 인력 수요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2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가장 일찍 희망퇴직 규모를 확정했다. 대상자는 전 직급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0~56세다. 특별퇴직금으로는 56세 직원에게 28개월치 임금을, 일반 직원에게는 20개월치 임금을 지급한다. 농협은행은 2022년 최대 39개월 2025-11-18 15:31:51 -
비트코인 7개월 만에 9만 달러 하회...본격 하락장?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약세를 보이며, 7개월 만에 처음으로 9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고 시장 유동성이 경색되자, 기술주와 함께 ‘위험 자산’으로 묶인 비트코인도 직격탄을 맞은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코인마켓캡 기준 오후 2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3% 하락한 8만99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2시 30분쯤 8만9600달러 대까지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을 밑돈 것은 지난 4월 미국의 2025-11-18 15:25:10 -
서울시, 종묘·세운4 시뮬레이션 공개…"경관 해치지 않아" 서울시가 종묘 앞 세운 4구역에 최고 141.9m 높이의 빌딩을 개발해 경관을 해친다는 우려에 대해 시뮬레이션 사진을 공개하고 해명에 나섰다. 시는 18일 세운 3·4구역이 정비 계획대로 개발이 완료된 후 종묘 정전 상월대 위에서 종묘를 바라본 3D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종묘 가운데 남산타워를 기준으로 세운 3·4구역이 보인다. 흰색 건물은 3구역, 더 왼편에는 4구역 건물이 위치해 있다. 우측으로 인사동 숙박시설이 수목선 위로 일부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제333회 서울시의회 2025-11-18 14: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