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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인사 태풍] 공공기관장 인선 속도…'내부 출신' 기대감 고조 금융권 공공기관에도 대규모 변화가 예고된 상태다. 정권이 교체되고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의 과정을 거치면서 임기가 만료된 공공기관장 인사가 상당히 지연됐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내부 출신이 기관장에 선임되면서 공공기관별로 내부 출신이 발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등에서 공공기관장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0일 임기가 만료된 유재훈 사장의 후임자를 뽑고 있다. 전 2025-11-26 06:10 -
인뱅도 행장 바뀌나…케뱅·토뱅 연임 교체 전망 분분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수장 인사가 12월 본격화할 전망이다. 두 은행 최고경영자(CEO)는 혁신 상품을 잇따라 내며 자산을 늘려왔고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연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외풍을 받으면서 깜짝 인사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월쯤 차기 은행장 쇼트리스트 후보군을 추리고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2024년 초 취임해 올해 12월 31일 임기 만 2025-11-26 06:10 -
금융지주 계열사 CEO 절반 임기 만료…연말 인사 판도는? 연말을 앞두고 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 만료가 집중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계열사의 절반 가까운 인원이 인사 대상자여서 단순한 자리 이동을 넘어 조직 안정성과 그룹 전략의 향방이 동시에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 산하 64개 계열사 중 29곳(30명)의 CEO 임기가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 만료된다. 우리금융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하나금융 7명, KB금융 6명, 신한금융 4명 등이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회장의 연임 여부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 2025-11-26 06:05 -
연말 금융권 '인사 태풍'…새 정부 금융정책 시험대 금융권 인사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금융 공공기관장 인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이재명 정부 금융정책의 방향성과 조직 운영 기조가 한눈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과 경영 안정 측면에서 진 회장과 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2025-11-26 06:00 -
은행·저축은행 '수신 경쟁'…연 3%대 정기예금 속속 등장 은행과 저축은행이 앞다퉈 수신 금리를 올리면서 연 3%대 정기예금 상품이 늘고 있다. 오는 27일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데다가 최근 증시로 자금이 대규모 빠져나가면서 수신 경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정기예금 ‘e-그린세이브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최고 3.20%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마이(My)플러스 정기예금’, Sh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 금리는 연 최고 3.10%다. 2025-11-25 17:19 -
연말 앞두고 보험대출 우대금리 시행…동양·한화생명 선두 다음 달부터 보험사들이 보험계약대출에 우대 할인금리를 본격 적용한다. 고금리 계약자와 고령층 등 금리 부담이 컸던 가입자들은 연말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려 이자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보험계약대출 우대금리 요건과 할인 폭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한 모범규준 개정이 시행되면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12월 1일부터 각 보험사의 우대금리 적용 기준과 금리 수준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그동안 알 수 없던 2025-11-25 17:00 -
올해 임단협은 잠잠할까…'실적 악화' 은행계 카드사 협상 시작 국내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노조가 잇따라 임금·단체교섭(임단협) 교섭에 돌입하고 있다. 업황 침체와 상생금융 압박 등 대외 환경이 지난해보다 더 악화된 만큼 올해 협상에서는 노조 측 요구 강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 노조는 이달 17일부터 본격적인 임단협 교섭 절차를 시작했다. 국민카드 노조 관계자는 “올해 요구안은 전년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카드의 지난해 임금인상률은 2.8%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 2025-11-25 15:27 -
금리 더 높고, 은행도 중단…칭찬받던 '대환대출', 2년 반 만에 계륵 신세 금융당국이 서민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개시했던 대환대출이 2년 반 만에 계륵 신세가 됐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이유로 일반 대출보다 대환 금리를 더 높이거나 수익성 낮은 부동산은 취급을 중단하는 등 운영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대출 갈아타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갈아타기용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는 전날 기준 4.16~4.33%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주담 2025-11-25 14:56 -
KB국민카드,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 KB국민카드는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ESG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인 'AA'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ESG 전 분야를 평가해 AA부터 E까지 7개 등급을 부여한다. KB국민카드는 올해 평가에서 96.83점을 기록하며 해당 섹터 103개 기업 중 8위에 올랐다.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항목에서는 100점을 받았다. △혁신활동 △생산공정 △고객관리 등에서도 업종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KB국민카드는 한국E 2025-11-25 09:49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증시 랠리에 소폭 반등…8만8000달러서 거래 미 뉴욕증시가 랠리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8만7520달러)보다 1.29% 오른 8만86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만5533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한때 8만9196달러까지 올랐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고 있는 건 미 뉴욕증시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통상 뉴욕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 가상화폐 시장도 동반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 2025-11-25 08:35 -
캐피털, 新시장 열린다…규제완화 논의 속 '보험 판매'는 제외 캐피털사에만 묶여 있던 온라인 판매 규제가 풀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동차금융 시장에 새 판이 열릴 전망이다. 그러나 자동차금융의 핵심 축인 보험 판매는 규제 완화 논의에서 제외돼 업계에서는 "핵심 과제는 빠졌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캐피털사의 통신판매업 허용과 렌털 자산 규제 완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온라인 판매가 제한됐던 캐피털업권의 규제를 풀어, 모빌리티 소비 변화에 맞는 비대면 영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도 2025-11-24 18:10 -
흔들리는 대출 전략…은행권, 내년 1월 수수료 재산정에 가산금리까지 '비상' 이른바 '이자 장사'를 펼치던 은행이 더 이상 손쉽게 이자이익을 벌어들이기 어렵게 됐다. 정부 포용금융과 맞물려 대출로 발생하는 비용 중 상당 부분을 오롯이 은행이 떠안으라는 압박이 점차 거세지면서다. 이젠 가산금리 항목까지 통제당할 위기에 놓이며 은행들은 내년도 사업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내년 중도상환 수수료율을 어떻게 조정할지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금융 소비자는 약정 기간 보다 일찍 대출을 갚을 시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그간 바뀐 실비용을 고려 2025-11-24 18:00 -
자동차보험 손해율 10월에도 상승…평균 87.4%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월에도 8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인하와 원가 상승에 따른 구조적 요인이 지속되면서 손해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사의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7.4%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1~10월 누적 손해율도 85.7%로 전년 동기 대비 4.2%p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손해율 80%를 계속 상회하고 있다. 2025-11-24 17:10 -
롯데카드 새 대표 선출 공식화…'깜깜이 인선' 우려도 롯데카드가 조좌진 대표 사임에 따른 후임자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조 대표의 사임 예정일(12월 1일)까지 1주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향후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후임자 선정이 긴박하게 이뤄지면서 ‘깜깜이 인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도 조 대표와 함께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해킹 사태태와 관련 2025-11-24 17:00 -
[별별금융] "5억 무이자 지원"…주담대 막히니 사내대출 '귀한몸' "우리 회사는 5000만원에 5% 이하 이자에 대해서 3년 동안 무이자 지원을 해주는데 다른 회사는 어떤가요?"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해당 글에는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가계대출 관리 방안으로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금리가 낮고 한도가 높은 사내대출에 관심이 쏠린 것이다. 회사마다 지원금 운영 방식은 다르지만 보통 저리(低利) 혹은 무이자로 주택구입자금을 빌려주거나 시중은행과 연계한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 2025-11-24 16:00 -
점포 방문고객 없는데…오픈뱅킹 할당에 속 끓는 은행원들 이달 19일부터 시행된 은행 점포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두고 은행간 고객 유치 경쟁이 촉발되는 조짐이다. 금융위원회의 과당경쟁 방지 경고에도 은행원들에게 할당제를 부여해 고객 모집에 나서는가 하면 가입자 수를 늘린 지점에 가산점 포인트를 제공하겠다는 곳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시중은행은 오픈뱅킹·마이데이터 고객 유치를 위해 직원 1명당 할당 목표치를 부과했다. 영업 실적 압박을 받는 지점들이 재량에 따라 일정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도록 지침을 2025-11-24 15:30 -
삼성생명 사장단 인사…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장 승진 삼성 금융계열사가 24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이승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의 사장급 대표이사는 모두 유임됐다. 삼성생명은 이날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장의 사장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이 사장이 유일하게 승진자 명단에 올랐고, 삼성생명 외 금융계열사는 이번 인사를 통한 사장 승진자가 없다. 이승호 사장은 승진 후에도 기존의 금융경쟁력제고TF장 역할 2025-11-24 10:13 -
삼성화재,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 첫 도입 삼성화재가 외국인 고객의 보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영어·중국어로 지원하는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를 새로 열었다. 회사는 24일 자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고객의 디지털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보험금 청구가 전체 이용의 58.3%로 가장 높아, 우선적으로 해당 메뉴에 외국어 지원 기능을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뒤이어 보험료 납입(14.0%), 증명서 발행(9.5%) 순으로 많았다. 언어별로는 중국어권 고객 비중이 68.6%로 2025-11-24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