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우크라이나, 美 무기지원 중단에 대사관 차석 초치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약속했던 무기 지원을 미국이 중단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가 당혹감을 표했다. 2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존 깅컬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 공관차석을 초치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우크라이나 방위 능력 지원을 어떻게든 지연하는 것은 침략자가 전쟁을 계속하도록 권장하는 꼴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는 승인된 방위 지원 선적 일정의 중단이나 수정에 대한 어떤 공식 통지도 2025-07-02 21:28:24
  • 푸틴·마크롱, 두 시간 통화..."서로 입장 전달하는 좋은 기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측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가 서로 입장을 교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전날 프랑스 측 주도로 2시간 이상 통화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들은 충분히 상세히 의견을 나눴다"며 "서로 입장을 전달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번 전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와 이란·이스라엘 갈등 2025-07-02 20:23:44
  • 北 전문 매체 "위성으로 본 北 평산 우라늄 공장…폐수 방류 흔적 없어" 북한 황해북도 평산에 위치한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만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2일 보도했다. NK뉴스는 평산 우라늄 농축 공장 인근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 46장을 분석한 결과, 북한 당국이 문제의 누수 폐수관을 교체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다만 방사성 폐수의 유출 정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장은 남북 접경지역인 남천강변에 위치해 있어 환경오염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온 곳이 2025-07-02 17:21:01
  • 러시아, 파키스탄 카라치에 제철소 건립 추진…"올 여름 협상 마무리" 러시아가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 새로운 제철소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매체 두냐뉴스에 따르면 안드레이 V. 페도로프 카라치 주재 러시아 총영사는 전날 이르면 올해 여름 파키스탄 측과 제철소 건립 협상을 매듭 지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도로프 총영사는 “가장 최근 협상은 지난 5월 27일에 있었고 우리는 현재 최종 합의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 관계자가 카라치 제철소 건립 사업에 관해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2025-07-02 16:29:39
  • [재팬 룸] 일본을 공포에 몰아넣은 '도카라 법칙'이란? 최근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吐噶喇列島)에서 군발지진이 잇따르면서, 일명 ‘도카라의 법칙’이 온라인과 언론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도카라 열도는 일본 규슈 남단에 위치한 도서 지역으로, 지질학적으로 환태평양 조산대에 포함돼 있어 평소에도 지진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그러나 지난달 21일부터 이번 달 2일 오전 10시까지 진도 1 이상 지진이 무려 877회나 관측되면서,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대지진의 전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는 ‘ 2025-07-02 16:09:02
  • 시간 지날수록 세진다…가고시마현 해역 지진 5.0→5.5 일본 가고시마현 해역서 지진이 계속해서 관측되고 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날수록 진도가 더 세진다. 기상청은 2일 일본기상청(JMA)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날 오후 3시 26분께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97㎞ 해역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이며 진앙은 북위 29.20도 동경 129.20도다. 다만 기상청은 국내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앞서 가고시마현 해역에서는 이날 오전 4시 32분께 규모 5.0 지진이 일어났고, 오후 2시 51분께 규모 5.1, 2시 59분께에는 규 2025-07-02 15:41:31
  • [종합] 트럼프, 관세 협상 마감 앞두고 日 집중 비난…日 '진퇴양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기존 24%인 상호관세율을 최대 35%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는 8일(현지시간)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흘 연속 일본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 무역 합의에 이를 가능성에 대해 “합의를 할지 확신을 못하겠다&rdquo 2025-07-02 15:32:23
  • 닛산, 상반기 日내수판매 10.3%↓…32년 만에 최저치 일본 닛산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자국 내 신차 판매 대수가 199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일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통계를 인용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닛산의 상반기 내수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줄어든 22만495대에 머물렀으며 이는 상반기 기준 1993년 이후 최저치라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8개 자동차 업체의 일본 내 판매 대수는 234만5459대로 전년 동기보다 10.2% 늘었다. 특히 지난해 인증 부정 문제로 일시 출하가 정지된 다이하츠의 판매 대수는 2025-07-02 15:18:15
  • '이젠 무서워' 가고시마현 해역서 또 지진…대지진 가능성 ↑ 일본 가고시마현 해역서 오늘(2일) 하루에만 벌써 규모 5.0 이상 지진이 세 번째 발생했다. 기상청은 2일 일본 기상청(JMA) 분석 결과를 통해 오후 2시 59분께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301㎞ 해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29.20도, 동경 129.10도로 나타났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앞서 해당 지역에서 이날 오후 2시 51분께 규모 5.1이 지진이 생겼고, 오전 4시 32분께에도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뿐 아니라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규모 5.1의 지진이 감지됐다. 2025-07-02 15:14:28
  • 美, 비축량 부족으로 우크라에 약속한 무기 지원 중단 미국 국방부가 자국 무기 비축량 감소에 대한 우려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방공미사일과 정밀 탄약의 선적을 중단했다. 1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국방부가 탄약 비축 현황을 점검한 결과 포탄, 방공미사일, 정밀 유도탄 등의 보유량이 감소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고 보도했다. 백악관 역시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국방부가 전 세계 국가들에 대한 군사 지원을 검토한 뒤,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위해 내려졌다&rd 2025-07-02 14:28:45
  • 트럼프 감세법안, 1표 차이로 美상원 통과...남은 건 하원 감세와 불법이민 차단 강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의제가 반영된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1일(현지시간) 연방 의회 상원에서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극적 통과했다. 공화당 내 이탈표에도 불구하고 상원의장직을 겸한 JD밴스 부통령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가결됐다. 다만 상원 심의 과정에서 조문 수정이 이뤄져 다시 하원을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남았다. 현재 미 상원의 전체 의석수는 100석인데 공화당 53석, 민주당(친민주당 무소속 포함) 47석이다. 이날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이 2025-07-02 13:36:51
  • 트럼프 감세법안, 반도체 세액공제 25%→35%로 확대 미국 상원이 1일(이하 현지시간) 반도체 공장 건설에 대한 세액공제를 기존 25%에서 35%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켰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상원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은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가결됐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법에 따른 세액공제 폐지를 원했지만, 반도체 신규 투자 프로젝트가 예정됐거나 진행 중인 부지를 지역구로 둔 공화·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유지 방향으로 정리됐다. 2022년 제정된 ‘반도 2025-07-02 11:18:12
  • 트럼프 "추방할 것" 머스크 "신당 창당"…충돌 점입가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갈등이 다시 폭발했다. 봉합되는 듯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의제를 담은 감세 법안 처리를 계기로 파국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으로 추방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머스크는 신당 창당 카드까지 꺼내며 맞섰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머스크의 추방을 고려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해 봐야 할 것& 2025-07-02 11:06:55
  • 美 재무 "연준, 9월엔 확실히 금리 인하…더 빨리할 가능성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늦어도 오는 9월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연준의 금리) 판단 기준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그 기준을 따른다면, 연준이 그보다 더 빨리할 수도 있지만 9월까지는 확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연준의) 그 판단 기준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기준을 따른다면 왜 가을에 안 2025-07-02 10:36:53
  • "EU, 美에 품목별 관세 '선결 면제' 요구...英합의와 유사" 유럽연합(EU)이 미국에 포괄적인 무역 합의가 체결되는 즉시 특정 부문에 대한 선제적인 품목별 관세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상호관세 협상 마감 시한인 9일 0시(미 동부시간)까지 큰 틀의 합의를 체결하되 이후 세부 협상을 이어가는 동안 미국이 자동차·철강 등 주요 품목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약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U 회원국 다수는 이런 조치가 포함되지 않으면 어떤 형태의 합의도 지지할 수 없 2025-07-02 09:50:11
  • 일본 가고시마현 해역서 규모 5.0 지진…대지진 전조? 일본 가고시마현 해역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일본기상청(JMA) 분석 결과를 통해 2일 오전 4시 32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68㎞ 해역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29.40도 동경 129.4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30㎞다. 기상청은 국내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한편 일본에서는 최근 연이은 지진이 감지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을 맞췄던 만화가 타츠키 료가 7월 중 일본에 대지진이 일어난다고 예측한 바 있기에, 이러한 지진이 전조 증상이 아니 2025-07-02 09:45:11
  • 美전문가 "美, 이란 공습으로 군사력 과시…상당한 대북 억제력 확보" 미국이 최근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며 대외 개입 의지와 압도적인 군사력을 과시한 것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시드 사일러 선임고문은 1일(현지시간) 열린 CSIS 주최 웨비나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이란 폭격을 통해 자기가 국제적으로 개입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사일러 선임고문은 “그는 고립주의자가 아니며 무력 사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란을 상대로 무력 2025-07-02 09:21:02
  • 日언론, 트럼프 '최대 35%' 관세 압박에 "미일협상 매우 어려운 국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무역협상과 관련해 1일(현지시간)에도 압박 발언을 내어 놓자 일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상 내용에 강하게 불만을 드러낸 모습이라며 미·일 협상이 매우 어려운 국면에 놓여있다고 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는 8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기간의 연장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일본에 대해 “그들은 매우 완고(tough)하다”며 대미 관세를 ‘30%나 35%’로 상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25-07-02 09: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