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숨진 미군 장병 기리기 위해 이란 강력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숨진 미군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이란을 강하게 타격하고 있다며 추가 공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한 뒤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밤 이란을 다시 매우 강하게 타격했다"며 "아마 3명일 위대한 애국자들을 기리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망자들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의 공격과 불발탄 처리 과정에서 미군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라크 북부에서 미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18일 격추된 이란의 일방향 공격 드론에서 나온 불발탄을 폭파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또한 지난 17일 요르단에서는 미군과 연합군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아울러 중부사령부는 공격 현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를 발견해 감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유해가 실종된 미군 장병의 것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지만, 중부사령부는 신원 확인이 끝날 때까지 공식 판단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지난 2월 28일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공식 확인된 미군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다. 감식 중인 유해가 실종 장병으로 확인되면 누적 사망자는 18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한편 이날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19일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20일 오전 8시)부터 이란을 상대로 새로운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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