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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증시 랠리, 새 정부 기대감 고조…경제심리 11개월 만에 최고치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제 심리가 11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회복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에 주가 반등까지 이어지며 경제 심리 전반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08.43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109.05까지 올라 지난해 7월 11일(110.86)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이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월요일 실험적 통계로 공표 중인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2025-06-17 14: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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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신규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 농진원·축품원 지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분야의 종합적·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전담할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시설원예분야)’와 ‘축산물품질평가원(축산분야)’을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지난해 시행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스마트농업 거점기관이다. 농식품부는 인력·시설 등 요건을 갖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현장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이번에 두 기관을 지정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스마트 2025-06-17 1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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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체 대형화재 막아라…고용부·환경부 합동 안전점검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17일 에쓰-오일 온산공장을 찾아 대정비 작업 화학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정유업체는 통상 4~5년 주기로 대정비 작업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는 화학 설비 가동을 멈추고 다수의 장비와 협력업체를 투입해 정비·보수작업을 하는데, 이때가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이에 고용부와 환경부는 올해 주요 정유업체의 대정비 기간 동안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양 부처 국장급이 함께 에쓰-오일 온산공장 현장에서 △안전작업절차 마련&mi 2025-06-17 1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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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하늘을 읽는 그릇 '앙부일구'…국립농업박물관 기획전 가보니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농경시대에는 한해 농사를 '하늘'이 좌우했다. 씨는 땅에 뿌렸지만 작물 재배에 필요한 볕과 강우는 오로지 하늘의 몫이었다. 밭을 갈아 씨를 뿌리고 물을 대며 수확하는 농사의 모든 단계별 과정이 하늘의 시간에 달려 있었다. 지금과 같은 시계가 없었던 조선시대, 세종대왕은 모든 백성들이 농사 과정에 적합한 시간과 절기를 파악할 수 있는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 개발해 보급했다. 16일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앙부일구, 풍요를 담는 그릇'을 2025-06-17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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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 납품공사 짬짜미 무더기 적발…공정위, 38개 업체에 과징금 20.7억 공정거래위원회는 6년여 동안 18개 건설사들이 발주한 290건의 물탱크 납품공사 입찰 과정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업체와 투찰가격 등을 합의·담합한 물탱크 제조·판매업체 38곳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0억7400만원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물탱크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건축물 내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한 크기로 주문 설계·제작돼 지하 또는 옥상 등에 설치되는 구조물을 말한다. 국내 건설사들은 통상 물탱크 구매 시 자사에 미리 등록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2025-06-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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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혁 없는 초고령화 시대…한은 "2032년 취업자수 감소 전환" 구조개혁 없이 이대로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한다면 2032년 추세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마이너스(-)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으로 노동 가능 인구가 마이너스로 접어들게 되면 0%대 저성장이 예고된 우리 경제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인구 및 노동시장 구조를 고려한 취업자수 추세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추세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점차 둔화해 2032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앞으로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 2025-06-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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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적사고 막아라…해운선사·안전전문가 한 자리에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국내외 여객선사 경영층과 해양안전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2025년도 해양인적사고 예방 세미나와 제1회 내항여객선사 경영층 안전교육을 함께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인적과실 등에 의한 해양사고를 저감하고 인간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특정 주제를 정해 해양인적사고 예방 세미나를 개최해 기업, 전문기관, 학계 등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는 선박 안전 운항을 위한 선장의 의사결정, 해양사고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전문가 2025-06-17 11: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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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장녀의 몰락?...'땅콩회항' 조현아, 거주 아파트 경매 나왔다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중적 질타를 받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법원에 강제경매개시결정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는 조 전 부사장의 자택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이스트빌리지(33세대)와 웨스트빌리지(19세대) 2개 동으로 구성된 고급 아파트 '로덴하우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조 전 부사장이 상습적으로 국세를 체납, 네 차례나 자택을 압류당했다고 알렸다.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싸고 남동생 조원태 한진 2025-06-17 1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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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미 자동차 수출 27.1% 뚝…생산, 내수도 부진 관세 영향 본격화에 지난달 대(對)미 자동차 수출이 줄어들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을 끌어내렸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수출량도 동반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24만7577대로 전년보다 3.1% 쪼그라들었다. 올 1~5월 누적 수출액은 300억2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다. 같은 기간 수출량은 3.8% 감소한 116만8338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진다. 2025-06-17 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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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수행기관 내달 28일까지 공모 산업통상자원부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으로 신규 추진하는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수행기관을 다음달 28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24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해 지원해왔다.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지역 산단 입주기업의 신사업 기회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난해까지 지정된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21곳 중 2025-06-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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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장마 피해 막아라…산업부·한수원, 원전설비 현장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고리원전에서 장마·태풍 대비 원전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고리원전은 태풍 마이삭과 힌남노 당시 송전선로 전력설비 피해로 원전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현장점검에 앞서 산업부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송전탑, 옹벽 등 자연재해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 발전설비 낙뢰 피해, 터빈, 발전기 등 발전정지 유발 가능설비에 대한 사전 설비점검 강화와신속복구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주부터 장마 2025-06-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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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확실성 속 관망…환율 1360원대 소폭 하락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6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8원 내린 136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363원대까지 고점을 높이다가 이내 하락해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중동 군사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대화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소폭 안도감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간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미국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가담하지 않는 조건으로 핵 협상을 재개할 의사가 있 2025-06-17 09: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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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IMD 국가경쟁력 27위로 7계단↓…기업효율성↓·정부효율성↑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7계단 내려선 27위를 기록했다. 경제성과와 정부효율성은 상승한 반면 기업효율성이 크게 하락한 영향이 크다. 기획재정부는 17일 IMD가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MD가 발표하는 국제경쟁력평가는 국가와 기업이 부를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67개국 중 20위를 기록하면서 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역대 최고 순위 2025-06-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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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물가 3.7%↓, 넉달째 하락…"중동전쟁에 6월 불확실성 크다" 지난달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도 3% 넘게 낮아졌다. 4개월 연속 하락세인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도 하방 압력을 받겠지만 이란-이스라엘 갈등 격화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수입물가의 5개월 연속 하락세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4.63로, 4월(139.82)보다 3.7% 떨어졌다. 하락 폭은 2023년 11 2025-06-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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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대미 협상 TF 발족…협상 패키지 마련 총력 산업통상자원부는 대(對)미 협상·협상안 마련 과정에서 관세, 비관세, 산업·에너지 협력을 아우르는 산업부 내 총력대응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16일 '대미 협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TF 단장을 맡아 대미 협상과 산업·에너지 등 전체적 대미 협상 패키지 마련을 총괄한다. 대미 기술협상 실무대표는 현 국장급에서 1급으로 격상해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맡기로 했다. 대미 협상, 협상안 마련을 위해 국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협상지원반, 산업협력 2025-06-16 1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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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노동산안 긴급점검…김민석 차관 "태안화력발전소 수사 속도 낼 것" 고용노동부는 16일 김민석 차관 주재로 전국 6개 고용노동청장과 본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노사관계, 산업안전 현안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노사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사업장에서는 근로자 고공농성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내버스·조선·완성차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도 단체교섭이 진행 중으로 노사관계 불안 요인이 잠재해 있다. 한편, 산업안전의 경우 과거 20대 청년 노동자가 사망한 서부발전 태안 화력발전소와 SPC에서 2025-06-16 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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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격화에도 환율 소폭 하락…1360원 초중반 등락 원·달러 환율이 16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363.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하락한 1368.0원에서 출발한 뒤 꾸준히 내려 오후 한 때 1359.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 거래일보다 0.06% 내린 98.206을 나타냈다.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은 격화되는 양상이다. 서로 미사 2025-06-16 16: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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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직무대행 "장바구니 물가 안정 총동원…유류세 인하 8월까지"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6일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할인지원, 할당관세, 추가경정예산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여름철 장바구니 물가 안정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름철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6~7월 간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460억원을 투입하겠다"며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기준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지원 (144억원), 마른김 건조기 교체 지원(60억원) 2025-06-16 15: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