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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에코프로' 올해 대기업집단 지정…LX·쿠팡 상출집단으로 '코스닥 황제주' 셀트리온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에코프로가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LX는 독립경영 2년 만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집단)으로 신규 지정됐고, 쿠팡도 비대면 거래에 힘입어 공시대상기업집단(공시집단)에서 상출집단으로 진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월1일자로 총 82개 기업집단을 공시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공시집단 수는 지난해(76개)보다 6개 증가했다. 공시집단 중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출집단 수는 지난해(47개)보다 1개 증
- 2023-04-25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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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총수' OCI·쿠팡…'친족 경영'서 엇갈린 공정위 결정 경쟁당국이 같은 외국인 총수에 대해 엇갈린 지정 결과를 내놓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우현 OCI 부회장은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한 반면, 같은 미국 국적의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3년 연속으로 총수 지정을 피했다. 친족이 경영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동일인 지정이 달라진 셈이다. OCI-쿠팡 동일인 지정에 희비 엇갈린 이유 셋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기업집단 측의 지정자료 제출요청으로 동일인, 배우자, 동일인 2세의 국적 현황을 공식적
- 2023-04-25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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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개국 관세당국 대표 서울 집결…기업과 1:1 면담 등 진행 통상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78개국 관세당국 대표가 모이는 글로벌 관세청장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비즈니스 미팅에는 우리 기업과 각국 관세당국이 1:1 면담을 통해 수출국의 통관 정보를 얻거나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코리아 커스텀스 위크'(Korea Customs Week)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일 국가가 주최하는 관세 분야 회의 중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는 마약&m
- 2023-04-25
- 1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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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에 항만 물동량도 줄었다…1분기 3.8억톤, 2.2%↓ 올 1분기 수출 부진의 여파로 전국 무역항이 처리한 물동량이 감소했다. 다만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로 대중국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이 3월부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총 3억8827만t의 물량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수출입 물동량은 1% 감소한 3억3267만t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8.7% 감소한 5560만t이었다. 항만별로 평택·당진항은 7.0% 증가했고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울산항은 각각 2.1%, 1.7
- 2023-04-25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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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밀 공공비축분 2만톤 수매…작년보다 3500톤↑ 정부가 식량안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3500t 늘어난 2만t의 국산밀을 공공비축분으로 수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국산 밀 공공비축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 계획물량은 2만t으로 매입품종은 국내 밀 생산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금강, 새금강, 조경, 백강 4개 품종이다. 매입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동일한 40㎏당 3만9000원(일반 ‘양호’ 등급)이다. 매입기간은 비축물량 증가 및 농가의 건조·저장기간 단축 등 농가 편의
- 2023-04-25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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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재생 에너지 강국 북유럽에 경제사절단 파견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강국인 북유럽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동민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이 24일부터 이틀간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차례로 방문해 양자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 문 상임위원은 스웨덴 외교부 통상차관,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의 산업, 통상, 신재생에너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한다. 경제사절단은 각 국가별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행사를 열고 양국
- 2023-04-25
- 09: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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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에 우리 수출 타격…실속 찾기 힘드네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으로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통상 외교를 통해 실속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이 자국 중심 공급망 재편을 위해 앞세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에 대한 해법과 함께 우리 기업의 중국 수출·투자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이번 방미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추진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첨단산업기술 협력 등 미래지향적인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
- 2023-04-24
- 15: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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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로 드러난 韓경제 민낯…물가·적자 부담 가중 강(强)달러가 한풀 꺾이며 주요국 통화가치가 반등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만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나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금리 인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데 원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가늠자라고 할 수 있는 무역수지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원화 약세가 지속돼 수입물가와 무역적자 부담마저 심해지는 양상이다. 원·달러 환율, 1335원 터치…연고점 또 경신 24일 서울외
- 2023-04-24
- 15: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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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아시아' ADB총회 D-8…한국 주도로 위기극복·재도약 모색 아시아개발은행(ADB) 제56차 연차총회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 ADB 연차총회가 개최된 것은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서 각각 열린 이후 19년 만이다. 이번 연차총회는 2020년 인천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제53차 총회가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화상회의로 대체되면서 올해 재개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2019년 제52차 피지 총회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9개국을 비롯한 68개 회원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등 대표
- 2023-04-24
- 1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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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한미동맹 70주년, 미래산업 기업교류 확대해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한미 동맹은 한미 FTA를 기점으로 기존의 안보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발전했다"며 "미래 산업 분야에서 기업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이날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관세정책 및 통관이슈 사례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한미경제협의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관세청, 미국관세국경보호청(CBP)이
- 2023-04-24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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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위스키 수입 역대 최대…MZ세대 하이볼 선호에 중저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수요에 힘입어 올 1분기 위스키 수입량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카치, 버번, 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78.2% 급증한 8443t으로 집계됐다. 2000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 최고치며 전체 분기 기준으로도 바로 직전인 지난해 4분기(8625t)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최근 위스키는 MZ세대 사이에서 탄산수,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며 수입량이 늘고 있다. 지난해
- 2023-04-24
- 09: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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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화이트리스트에 日 복원…일본은 각의 결정 등 남아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수출 규제 갈등이 해소되면서 정부가 일본을 전략물자 수출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 복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를 관보에 실어 공포했다. 이번 조정으로 한국 측 전략물자 수출 대상 최상위 그룹인 '가의 1'과 일본 혼자 속했던 바로 아래 그룹인 '가의 2'가 '가' 하나로 통합된다. '가' 그룹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모두 29개국이 포함된다. 국내
- 2023-04-24
- 08: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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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마닐라 '교통지옥' 탈출, K-건설이 주도한다 "마닐라의 교통 혼잡은 필리핀 전반의 경제, 사회,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마닐라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말로로스-클락 철도 개발을 지원하고 필리핀의 경제 성장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ADB 고위 관계자) ADB가 필리핀 마닐라의 교통 체증 해소와 인근의 친환경 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관련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필리핀 남북철도 구축 프로젝트에 한국 건설사들이 첨병으로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35도 무더위에도 고품질·적
- 2023-04-23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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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수출 부진 장기화, 대체시장 인도 활용법 모색해야 최근 미·중분쟁이 중국의 미국 반도체 기업 조사 등으로 가열되면서 세계 GDP 3위국인 인도를 중심으로 탈중국 흐름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도 30년 넘게 흑자를 유지했던 중국과의 교역에서 수출 감소와 무역적자가 이어지면서 대체 시장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국제금융센터는 '인도 경제 역할의 중국 대체 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향후 상당기간 인도 경제가 중국을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잠재력과 지정학적 수혜 등을 감안해 우리나라도 차이나 플러스 원
- 2023-04-22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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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출관계 회복 첫 대면회의…화이트리스트 복원 급물살 우리나라와 일본이 양국간 수출 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를 이어간다. 정부는 이르면 내주 화이스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우대국)에 일본을 복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20일 3일간 한국에서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들과 세 번째 '제10차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한일 양국의 국장급 회의체다. 제10차 수출관리 정책대화는 지난 10일과 12∼13일 두 차례에 걸쳐 화상으로 개최됐으며, 이번엔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네 번째 회의
- 2023-04-21
- 17: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