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함께 추진한 '청년창업 희망사다리 금융지원' 사업에 KB국민은행의 참여를 이끌었다.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에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장진엽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등과 함께 청년창업 희망사다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식(MOU)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담보 부족이나 낮은 신용도 때문에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금융권과 정책 금융기관이 힘을 모은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전 의원 측은 이번 사업이 금융권의 자금이 부동산 등 담보 중심의 기존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기업과 미래 성장동력에 공급되도록 하는 생산적 금융이자, 금융소외 계층의 기회를 넓히는 포용 금융의 실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특별 출연금 50억원과 보증료 및 지원금 9억원을 출연한다. 총 출연 규모는 118억원이며, 이를 바탕으로 2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대출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으로, 창업 후 7년 이내인 기업의 대표자다. 특히 담보 제공 부담을 없애고 무보증료, 3%대의 금리를 적용해 자금 조달 비용을 낮췄다.
이를 통해 담보나 신용도 문제로 기존 금융권 이용이 어려웠던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의원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모아준 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금융노조에 감사드린다"며 "금융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과 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본 금융의 출발점이다. 이번 사업이 더 많은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참여와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이 추진한 청년창업 희망사다리 금융지원은 하나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까지 참여했다. 이로써 참여한 세 은행이 조성하는 청년창업 금융지원 대출자금은 총 60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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