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일 여성·노인·청년·대학생·장애인·노동·농어민·을지키는민생실천·사회연대경제·소상공인 등 10개 부문 전국위원장을 선출을 앞둔 가운데 김남희 의원과 문정복 의원으로 압축된 여성위원장 선거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정치권에 따르면 1일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선거는 친명(친이재명)계 김 의원과 친청(친정청래)계 문 의원이 출마했다.
앞서 김민석 대표가 당내 화합을 근거로 문 의원의 단독 출마를 추진하려 했지만 김 의원이 갑작스레 참전하며 경선이 됐다.
특히 전국여성위원장의 경우 오는 2028년 치러지는 총선에 있어 공천관리위원회 당연직 위원이라는 점을 통해 친명계와 친청계의 대리전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의원과 문 의원의 상반된 출신, 정치 입문 배경 등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법무법인 태평양과 참여연대 변호사를 거쳐 지난 2024년 영입 인재로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문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경기도 시흥시의원과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20년 총선 경기 시흥갑 당선, 이후 정청래 지도부 당시 조직사무부총장·최고위원직을 수행했다.
두 후보 모두 민주당에 여성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면서도 김 의원은 '성평등', 문 의원은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에 방점을 두는 등 차이점도 존재했다.
문 의원은 선거 운동이 과열되는 상황 속에서 전날 온·오프라인 간담회에서의 선거 운동을 금지한 당규 제4호 제36조를 위반,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전국청년위원장 선거와 전국노인위원장 선거도 이번 전국위원장 선거의 관심사로 꼽힌다.
전국청년위원장에는 김동아 의원과 정평호 전 광주시당 청년위원장의 대진이 완성됐다. '청년층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김 대표의 포부에 맞춰 청년 민심을 공략해야 하는 만큼 차기 청년위원장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전국노인위원장 선거에는 이상옥 전 의원과 김정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정치갈등해소분과 위원장, 최강남 전 경기도당 노인위원장, 김손 전 전국노인위원장 등 4명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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