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으로 물든 전남 해남 두륜산 자락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해남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2026 해남미남(味南)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와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막한 해남미남축제에는 첫날에만 비공식 집계로 연인원 7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해남쌀'을 축제의 핵심 주제로 내세워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첫날 해남쌀 라이브커머스에서는 7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남군 온라인쇼핑몰 '해남미소'와 로컬푸드 직매장 현장 판매, 밀키트 판매 등을 통해서도 800여만 원의 농수특산물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판매 실적은 축제 방문객 증가가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방문객 수와 매출 규모는 해남군의 초기 집계로, 최종 실적은 축제 종료 후 확인될 전망이다.
개막행사도 기존의 기념식 대신 해남쌀을 소재로 한 주제공연으로 꾸며졌다. 모내기부터 수확, 밥상에 오르기까지 쌀의 여정을 애니메이션 영상과 음악, 무용으로 표현해 농업의 가치와 수확의 기쁨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열린 미남트롯축하쇼에서는 가수 김용빈과 홍지윤, 최유나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폐막을 앞둔 마지막 주말에도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31일에는 해남청년연합회가 주관하는 청년축제와 어린이 마술·댄스 공연, 평생학습 페스타 등이 펼쳐진다. 저녁에는 가수 성리와 자두 등이 출연하는 낭만콘서트가 두륜산의 가을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해남 농산물을 활용한 모나카와 쑥꿀레, 주먹밥 만들기를 비롯해 300명이 참여하는 해남배추 김치 만들기 체험이 31일과 11월 1일 진행된다.
축제장 인근에서는 고구마 캐기 체험도 운영된다. 하루 15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체험비는 3000원이다. 수확에 필요한 가방과 도구는 현장에서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해남의 대표 농수특산물인 쌀을 전면에 내세워 생산·가공·판매·체험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방문객 증가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판로 확보와 관광상품 개발이 과제로 꼽힌다.
한편, '2026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쌀'을 주제로 오는 11월 1일까지 해남군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해남의 농수특산물 전시·판매와 향토음식 시식, 가족 체험, 문화공연 등이 진행돼 가을 나들이객들에게 남도의 맛과 멋을 함께 선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멋진무대 감사 합니다
당신뿐입니다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