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대규모 행사장 대신 마을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기념행사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신안군은 지난 1일 지도읍을 시작으로 임자면까지 10월 한 달 동안 관내 읍·면 경로당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대규모 집합행사에서 벗어나 읍·면별 경로당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각 마을의 여건과 특성에 맞춰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서로 안부를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다지는 자리로 꾸며졌다.
노인복지 증진과 경로효친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군은 모범경로당과 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자 등 부문별로 읍·면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경로당 운영과 지역사회 봉사에 힘써 온 주민들의 공로를 격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군에서 직접 경로당까지 찾아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니 큰 활력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안군은 이번 순회행사가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를 넘어 마을 단위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웃 간 돌봄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탁권철 신안군 문화예술관광국 노인건강과장은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힘쓰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 2일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기여를 기리고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신안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여건에 맞는 노인복지 서비스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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