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299억원...동국씨엠은 적자 지속

  • 반도체·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봉형강 판매 확대

동국제강그룹 CI 사진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 CI [사진=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 철강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9323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2.0%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38.0%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반도체 공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대형 프로젝트 수요에 대응해 봉형강 생산·판매량을 늘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봉형강 부문에서는 수출 확대를 위해 인천공장에서 체코 CCZ 인증을 신규 취득하고 포항공장에서는 H형강 수출용 규격을 개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후판 부문은 티타늄계 클래드(Ti Clad) 등 특수강 제품 개발과 생산성 개선에 집중했다. 동국제강은 4분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국씨엠은 올해 3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5799억원, 영업손실 60억원, 순손실 36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52억원에서 60억원으로, 순손실은 23억원에서 367억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수출 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동국씨엠은 3분기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았다.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원재료비 상승, 중국산 편법 저가 수입재 유입 등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동국씨엠은 이 같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고부가 컬러강판 제품의 생산·판매를 늘리며 수익성 개선에 주력했다. 4분기에는 수출 비중을 일부 조정하는 한편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