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별세하기 전 자신에게 천주교 세례를 준 염수정 추기경으로부터 병자성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방송계와 가톨릭계에 따르면 염 추기경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최불암을 찾아 병자성사를 집전했다. 병자성사는 질병이나 노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자를 위해 기도하고 은총을 청하는 가톨릭의 성사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불암은 그해 10월 염 추기경의 주례로 세례를 받았다. 세례명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본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를 본받겠다는 뜻에서 직접 선택했다. 당시 아내인 배우 김민자와 혼인갱신식도 올렸다.
염 추기경은 다음 달 2일 고인의 장례미사도 집전할 예정이다.
최불암은 29일 오후 10시께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다. 장례는 고인이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힘써온 뜻을 기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