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한미동맹 굳건히 강화…장진호 영웅들 기억할 것"

  • 장진호 전투 기념 추모 행사서 권오을 장관 대독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4주기 기억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4주기 기억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76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 및 추모 행사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독한 추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76년 전 자유와 평화를 위해 온 몸을 던져 싸웠던 장진호의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그들이 버텨낸 시간, 목숨 걸고 열어낸 길이 10만명의 피란민을 구출한 '흥남철수작전'의 기적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진호 전투는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순간, 누가 우리 곁에 함께했는지를 일깨워 주는 혈맹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또 "바다 건너 이름조차 낯설었을 전장에서 함께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는 76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깊은 우정과 신뢰의 토대로 자라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한미 양국의 장병들이 바로 산 증인"이라며 "우리 국민의 평범한 일상에 깃든 영웅들의 헌신은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견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웅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밑거름 삼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장진호 전투는 6.25 전쟁 당시 함경남도 장진군과 함주군 일대에서 유엔군과 중국인민지원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다. 영하 30도 안팎의 혹한기에서 전투가 진행돼 6.25 전쟁 대표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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