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청계면 대학가에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축제가 열려 지역 상권과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안군은 지난 28일 국립목포대학교 후문 일원에서 주민과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청계면 도시재생 누구나 두:드림 축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청계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상인회, 목포대학교 앵커사업단, SCOUT 호남제주권 사업단, 청계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모자이크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와 ‘청계도림’ 초성 사행시 이벤트, 달고나 만들기 등을 운영했다. 주민협의체는 가을 캠핑 분위기를 살린 ‘누구나 라면’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과 소통했다.
주민제안사업 참여단체들도 수제 고추장 만들기, 노르딕워킹, 스포츠스태킹, 해초 냉우동 샐러드 시식·품평회, 막걸리 만들기, 원목 시계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역 상인들은 책방 체험과 금융교육, 도자기 체험, 허브 화분 판매 등에 참여해 상권과 도시재생사업의 연계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목포대학교 앵커사업단 참여팀들이 선보인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로컬 웹 매거진과 관광 애플리케이션, 폐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스마트팜, 여행·캐릭터 상품 등을 전시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사업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축제를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도시재생의 주체로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다만 이러한 교류가 실제 상권 활성화와 지속적인 주민 참여로 이어지도록 후속 사업을 구체화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져 청계면과 대학 후문 거리가 더욱 활기찬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축제는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함께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지역 공동체와 상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대학과 상권, 지역자원을 연계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은 주민 주도 활동과 대학 협력사업을 통해 청계면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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