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셀트리온, 신제품 매출 성장세 빨라…목표주가 29만원으로 상항"

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대신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해 신제품 매출 성장세가 빨라지면서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3.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매출 성장 가속화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2027년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신증권은 12개월 선행 EBITDA 2조5203억원에 목표 배수 2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1%, 74.3%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33.3%로 전년 동기보다 4.0%포인트, 전 분기보다 0.9%포인트 개선됐다. 고수익 신제품 매출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이 수익성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다만 일라이릴리향 위탁생산(CMO)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희석과 환율 하락 영향으로 순이익은 784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76.4%, 전 분기 대비 78.9% 감소한 수준이다.

신제품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바이오 제품 매출액은 1조3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이후 출시한 스테키마, 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앱토즈마 등 신제품 5종의 합산 매출액은 3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전 분기 대비 23.4% 늘었다.

제품별로는 옴리클로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3.2% 늘어난 1321억원을 기록하며 유럽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선호의약품 등재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이 1122억원으로 52.7% 증가했다. 앱토즈마도 유럽 입찰 수주와 미국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8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내년 셀트리온의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6조2500억원에서 6조7080억원으로 7.3%, 영업이익 추정치를 2조2670억원에서 2조2930억원으로 1.2%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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