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 행동강령운영자문위원회 위촉식 열고 첫 회의 개최

  • 신규 위원 6명 위촉…안승호 위원장 선출, 청렴·공정 의회 문화 조성 위한 운영 방향 논의

행동강령자문위원회 사진동해시의회
행동강령자문위원회.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는 2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동해시의회 행동강령운영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의원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을 뒷받침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본격적으로 가동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신규 위원 6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어 위원회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자문위원회의 역할과 기능, 운영 절차 등을 공유하며 앞으로 맡게 될 임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안승호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들은 위원장 선출 뒤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가 출범과 동시에 운영의 틀을 잡는 데 속도를 낸 셈이다.
 
행동강령운영자문위원회는 의원의 행동강령 준수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자문하는 기구다. 의원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행동강령을 어기지 않도록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의원의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을 지원한다. 나아가 청렴한 의회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지방의회 의원은 주민의 대표로서 예산 심의와 조례 제정, 행정 감시 등 막중한 권한을 행사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책임이 요구되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장치가 바로 행동강령과 자문위원회다.
 
박주현 의장은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청렴과 공정이 의정활동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의원의 행동강령 준수와 이해충돌 방지 제도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이 언급한 이해충돌 방지 제도는 공직자가 사적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아 직무를 수행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장치다. 의원이 자신이나 가족과 관련된 사안에서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사전에 신고하고 회피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도가 만들어져 있어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시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의원들이 판단이 모호한 상황에 놓였을 때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위원회 구성은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해시의회는 앞으로도 관련 제도의 충실한 이행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위원회 운영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정례적인 회의와 사례 점검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의 시선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의원의 도덕성은 의회 전체의 신뢰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의원들이 스스로 행동강령을 점검하고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들이려는 자세는 청렴한 의회 문화를 뿌리내리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위원회가 형식에 머물지 않고 의원들의 실천을 이끄는 내실 있는 자문기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동해시의회가 새롭게 구성된 행동강령운영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렴과 공정을 의정활동의 기본으로 삼아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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