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농촌 경관에 문화예술 접목...스트리트 아트 시범 운영

  • 고덕면·오성면·시청 앞 등 4개소 대상...농업자원 활용한 야외 전시

  • 2개소 설치·채색 완료...31일 오성면 안화리·창내리 추가 작업

사진평택시
[사진=평택시]
평택시(시장 최원용)가 농촌에서 사용하는 곤포 사일리지에 지역의 상징과 특산물 등을 표현한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평택 스트리트 아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농업자원과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농촌 경관 조성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덕면과 오성면의 주요 도로변, 평택시청 앞 등 총 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0월부터 약 1~2개월간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농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곤포 사일리지 표면에 평택시 마스코트와 표어, 지역 특산물 등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일상적인 농촌 풍경에 예술적 요소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고덕면 방축리 일원과 평택시청 앞 공터 등 2개소에서는 곤포 설치와 채색 작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31일에는 오성면 안화리와 창내리 등 나머지 2개소에서 추가 작업이 진행된다. 이날 작업에는 시민예술대학 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가에서 제공하는 곤포 무상 대여와 장비 지원, 지역 예술인의 재능 기부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이 별도의 전시시설을 방문하지 않고도 도로변과 생활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농업자원을 활용한 경관 조성과 시민 참여형 예술활동을 연계해 지역의 특색을 알리는 한편 올해 시범 운영 결과와 시민 반응을 검토해 향후 사업의 정례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원용 시장은 "이번 사업은 농업 자원에 예술을 접목해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지역의 매력을 만들어 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31일 오성면 안화리와 창내리에서 추가 작품 제작을 진행하고, 기존 설치 장소를 포함한 4개소의 전시를 운영한 뒤 사업 효과와 시민 의견을 토대로 확대 및 정례화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