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손잡고 공연장 명명권을 확보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자사 브랜드와 기술을 알린다. 공연장 명칭 변경을 계기로 멤버십 혜택과 간편결제,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26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명명권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아레나의 공식 명칭은 오는 12월부터 3년간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로 변경된다. 아레나 관련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도 새로운 명칭이 적용된다.
양사는 명명권 계약을 넘어 공연장 운영과 관람객 대상 서비스 전반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네이버의 안면인식 출입·인증 서비스 ‘페이스사인’과 네이버페이 월렛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현장 입장 서비스를 도입한다. 네이버랩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도 협력 분야에 포함됐다.
양사는 네이버의 온라인 서비스와 기술력, 인스파이어의 공연 시설 및 운영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브랜드 마케팅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 대상 혜택을 제공하고, 인스파이어는 글로벌 공연·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치와 아레나 운영을 맡는다. 공연장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네이버의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이용 경험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인스파이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네이버 아레나’를 팀네이버의 브랜딩,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고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할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등 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글로벌 이벤트로 이용자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아레나의 첫 번째 이벤트는 오는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네이버×현대카드 더 식스(THE SIX)’다. 세계 여자 테니스 정상급 선수 6명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로, 양사의 협력이 실제 스포츠 콘텐츠와 관람객 경험으로 이어지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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