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자로를 살펴보고 있다. 2026.10.0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의 월세화와 임대료 상승에 대응해 장기 민간임대와 소형 비아파트 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 방안도 추가로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장관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이 월세 거래 증가와 주거비 부담 문제를 지적하자 "소형 비아파트와 매입임대, 장기 민간임대 활성화 등 다각적인 공급 촉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각종 세제 혜택과 청년 월세 지원 등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주거사다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른 지원 방안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주택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홍 장관은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상승폭은 지금 둔화되고 있고 연말에는 금리도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시장이 안정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시공 문제에 대해서는 보강공법 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서울시에서 제시한 공법을 저희가 그냥 받아들이면 되겠느냐"며 "다른 현장에서 적용된 사례가 없어 실제로 하중을 견디는지 등을 실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가 나오는 게 11월이나 12월"이라며 "여러 가지 공법을 검증해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빨리 개통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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