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금 얼마야?"…카카오톡 챗봇에 물어보면 1초 만에 확인 끝

  • 국민연금공단, 행안부 'AI 국민비서' 플랫폼 연계해 대화형 연금 서비스 개시

  • 17일부터 카톡 채팅창서 '가입내역 조회' 가능…9월 말 '임의가입 신청' 추가

AI 국민비서카카오를 이용해 국민연금 가입내역을 조회하는 순서 사진국민연금공단
AI 국민비서(카카오)를 이용해 국민연금 가입내역을 조회하는 순서. [사진=국민연금공단]
앞으로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할 필요 없이, 평소 쓰는 카카오톡 채팅창에 대화하듯 질문만 던지면 자신의 국민연금 가입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민연금공단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챗봇 형태의 대국민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공공서비스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17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AI 국민비서' 플랫폼을 통해 카카오톡 기반의 국민연금 연계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17일부터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 서비스가 우선 실시되며, 9월 말부터는 전업주부나 학생 등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사람들도 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임의가입 신청'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AI 국민비서'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메신저 플랫폼에서 인공지능과 대화하듯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안부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구축한 서비스다. 이번 연계로 국민연금 가입자들은 복잡한 공인인증서 로그인이나 메뉴 탐색 과정 없이 자신의 연금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더보기 탭 ➔ AI 국민비서 아이콘 클릭)에 접속해 "내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해 줘" 또는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하고 싶어" 등 평소 사용하는 일상적인 언어로 요청하면 된다.
 
시스템이 사용자의 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하며,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제3자 제공 동의 및 인증)만 거치면 곧바로 총가입 개월 수와 가입 금액 등 상세 내역을 띄워준다.
 
기존에는 연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공단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용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일일이 메뉴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공단 측은 "앞으로는 전국민이 사용하는 익숙한 메신저 앱에서 대화를 시작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제 국민들이 평소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친구와 대화하듯 자신의 국민연금 가입내역을 확인하고 임의가입 신청까지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금서비스를 제공해 공공기관의 AI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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