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클래리티법' 입법 좌초…헥토파이낸셜 15%대 하락

 
헥토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입법이 미국 상원에서 좌초되면서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40원(15.18%) 떨어진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11.37%), 다날(-10.9%), NHN(-4.15%) 등도 동반 하락세다.

가상화폐 관련주의 급락은 간밤 클래리티법이 좌초된 여파로 풀이된다. 클래리티법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연방 차원의 규제 체계를 구축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관할 범위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상원은 클래리티법 처리를 위한 절차 표결(Cloture)을 진행했으나, 찬성 49표 대 반대 50표로 가결 요건인 60표를 넘기지 못해 법안 추진이 사실상 무산됐다.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진 데다 공화당 내에서도 이탈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법안 처리에 제동이 걸리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장중 4% 넘게 떨어져 7만5000달러 아래까지 밀렸고 미국 가상화폐 관련 기업인 코인베이스와 서클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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