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민선 9기 공약 실행에 승부수…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 도시정비국 신설…산본·원도심 정비 속도

  • 부시장 직속 청년주권실 신설…청년정책 강화

  • 대동제 폐지…본청 중심 행정 효율화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11일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9기 시정 주요 과제로 내세운 도시정비, 청년정책, 행정혁신, 환경수도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한 시장은 귀띔했다.
 
이를 위해 한 시장은 ‘군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관련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에 들어간 상태다.
 
주요 골자는 재개발·재건축을 전담할 도시정비국과 부시장 직속 청년주권실 신설이다.
 

도시정비국에는 재개발전략과를 신설하고 도시계획과, 도시정비과, 주택과, 건축과를 배치한다.
 
원도심 재개발은 물론 1기 신도시 산본의 노후화에 따른 정비사업과 선도지구 지정 등 군포의 도시 재편을 전담한다.
 
한 시장이 도시정비 기능을 별도 국 단위로 끌어올린 건 산본신도시와 원도심 정비를 군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청년정책 역시 시정의 핵심 축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 시장은 부시장 직속 청년주권실을 설치해 청년의 정책 참여와 주거, 창업 등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유입되고 정착하는 군포를 만들기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한다.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대동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폐지하고, 군포1동 대동이 담당해 온 복지와 도시환경 관련 업무 및 인력을 본청으로 흡수한다.
 
업무를 기능별로 재편해 행정의 전문성과 부서 간 연계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환경 분야도 기존 수도사업소를 환경수도관리본부로 확대·재편하기로 했다.
 
기후환경, 공원녹지,수도,하수에 자원순환 기능까지 묶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조직개편 이후 군포시는 기존 5국 3실 1사업소 1대동 체제에서 6국 1본부 4실 체제로 바뀌며, 부서도 50개에서 52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이 계획대로 시행되면 민선 9기 군포시정은 도시를 바꾸고, 청년을 붙잡고, 행정을 바꾸는 방향으로 조직의 무게중심을 재편하게 된다.
 
대규모 조직개편을 앞둔 공직사회에서는 기대와 긴장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부서 신설과 업무 이관에 따라 인사와 보직, 업무분장에도 변화가 예상되면서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새로 만들어지는 도시정비국과 청년주권실 등 핵심 조직에 어떤 인력이 배치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시에 현장에서는 재개발·재건축과 산본신도시 정비처럼 여러 부서의 협업이 필요한 업무를 전담 조직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정책 추진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한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단순 행정조직 조정이 아닌 민선 9기 공약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체계 구축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대희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과 직원이 ‘원팀(One-Team)’이 되어 시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들이 빠르고 확실한 군포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