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1차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추석 3주 전 기준) 대비 21.2%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4일에는 역대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가운데 하루 매출이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출도 각각 31.6%, 11.6% 늘었다.
올해 판매를 이끈 것은 가격을 낮추면서 상품성을 유지한 이른바 ‘실속형 프리미엄’ 세트다. 이마트는 산지와 용량,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4만원대 ‘완도 활전복세트’와 7만원대 ‘특선 옥돔·갈치 세트’가 대표적이다. 축산에서는 9만원대 미국산·호주산 LA식 꽃갈비가 매출 1·2위를 차지했다.
3만~5만원대 사과·배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보다 10.3% 늘었고 인삼·더덕·건버섯 등은 42.9% 증가했다. 통조림과 식용유 등을 담은 3만원대 가공식품 복합세트는 160만 세트 넘게 팔렸다.
고가 선물에도 지갑이 열렸다. 20만원 이상 고급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한우와 굴비 등 전통적인 명절 선물뿐 아니라 위스키와 와인 등 브랜드와 희소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주류가 고가 수요를 이끌었다.
8월 6일부터 9월 7일까지 선물용 와인 세트 매출은 39.6%, 양주 세트는 38.6% 늘었다. 작년 추석 사전 예약 기간과 비교한 수치다.
할인 혜택을 앞당겨 챙기려는 수요도 사전예약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사전예약을 이어간다.
행사카드 결제나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상품별 최대 50%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무이자 할부, 무료배송 등을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에 사전예약 혜택으로 구매 부담을 낮추면서도 특별한 사람에게 전하는 명절 선물 소비에는 품격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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