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202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2026년 주요 성과를 점검한 뒤 내년도 중점사업과 현안,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부서별로 검토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9기 시정방향을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각 부서는 사업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뿐 아니라 재원 확보 방안과 부서 간 협업사항까지 함께 살피며 실제 집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했다.
시는 2027년부터 기존 사업을 관행적으로 확대하거나 반복하기보다 시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핵심사업을 가려내고, 여러 부서와 분야에 분산된 정책을 서로 연결해 한정된 재정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예산편성 단계에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시급성을 다시 검토해 민선9기 핵심사업과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며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지적과 보완사항도 2027년도 업무계획과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같은 실행 중심의 기조는 현재 추진 중인 중장기 사업에서도 중요해지고 있다. 여주시는 가남·신해 일원 5개 지구, 총 27만1663㎡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기존 계획상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농업 분야에서도 단순 지원을 넘어 경쟁력과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여주쌀 산업특구위원회를 열어 등급별 차등수매와 여주쌀 자조금 도입을 놓고 농업인·농협·행정이 함께 실효성 있는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2027년에는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에게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까지 살펴야 한다"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정된 재원과 행정력을 꼭 필요한 분야에 집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주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완하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사업별 우선순위를 다시 조정해 민선9기 핵심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분야별 사업 간 연계와 협업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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