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쿠팡과 쿠팡이츠는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디지털 점프업 동행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거제 등 지역 전통시장으로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판매전략 컨설팅과 산학협력, 밀키트 제작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향후 포장재 지원과 온라인 기획전 운영도 추진한다.
쿠팡이츠 입점 경험이 부족한 상인에게는 입점 준비 교육과 메뉴·상품 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 고령 상인이 많은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입점 이후에도 온라인 판매 운영을 돕는다.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도 활용한다. 대학생들이 20대 소비자의 관점에서 점포별 마케팅 전략과 신규 고객 유입 방안을 제안한다. 시장별 특색 있는 메뉴를 발굴해 밀키트 상품으로 만드는 작업도 진행한다.
쿠팡은 앞서 서울 청량리시장에서 비슷한 방식의 지원을 진행했다. 온라인 판매전략 컨설팅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산학협력, 밀키트 상품 개발, 포장재 지원 등을 실시한 결과 청량리시장 참여 상인들의 올해 상반기 쿠팡이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쿠팡이츠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판촉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진행한 기획전에서는 참여 매장의 행사 기간 쿠팡이츠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 일부 점포는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220% 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장영철 쿠팡 사회공헌실 전무는 “지역 내 시장별 특색을 고려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 판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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