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충남 논산시가 지난달 28일 온라인 교류회를 열고 한중 전통건축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한국 측 발표를 맡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미래전략부 김정연 연구원은 논산 노성향교를 중심으로 한국 유교건축의 특징과 보존 현황을 체계적으로 소개해 주목받았다.
김 연구원은 가파른 지형을 활용해 앞쪽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을, 뒤쪽 높은 곳에 제향 공간인 대성전을 배치한 노성향교의 '전학후묘(前學後廟)' 구조를 설명했다. 이어 노성향교가 충효교실 운영과 봄·가을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오늘날에도 유교 정신과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닝 측은 금향현의 규성루와 광선사탑을 소개했다. 규성루는 문운의 융성을 기원한 명·청대 누각 건축이며, 광선사탑은 당대 불교문화와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국가중점문물보호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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