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소금 이어 '다케시마 쌀'까지 등장…서경덕 "어리석은 억지" 일침

  • 시마네현산 2kg 쌀 포대에 "고유 영토" 표기…서경덕 교수 제보 사진 공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9일 SNS에 공개한 일본 다케시마 쌀 사진서경덕 교수 SNS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9일 SNS에 공개한 일본 '다케시마 쌀'. [사진=서경덕 교수 SNS]
일본 시마네현에서 독도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라 표기하고 자국 영토라 억지 주장하는 쌀이 유통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제보받은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에서 '다케시마 쌀'까지 등장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공개한 사진 속 2㎏짜리 쌀 포대에는 '일본 다케시마(日本國竹島)'와 '시마네현산 쌀'이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인쇄돼 있다. 특히 '특별 재배미'라는 안내와 함께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취지의 억지 주장이 버젓이 새겨져 있다.
 
해당 쌀이 현재 일반 슈퍼마켓 등에서 상시 유통되고 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과거 시마네현이 관련 행사에서 꾸준히 판매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서 교수는 이 같은 일본 측의 행태에 대해 "그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다양한 굿즈를 만든다고 해서 독도가 일본 땅이 되느냐"고 꼬집으며 "시마네현은 역사를 직시하고 더 이상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굿즈' 꼼수는 지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을 앞두고 시마네현청 구내식당에서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한 밥을 얹은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해 지탄을 받았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시마네현 관문인 요나고 공항 등지에서 '다케시마'로 표기된 소금이 판매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우리 국민의 공분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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