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울릉·독도 해역 치안현장 점검…해양 주권수호 역량 강화

  • 경비함정·독도경비대·울릉 사동항 잇따라 점검…해상·육상 협력체계 강화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 울릉‧독도 주권수호 현장 점검 사진동해해경청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 울릉‧독도 주권수호 현장 점검.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울릉·독도 해역의 주요 치안현장을 직접 찾아 경비태세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7일 울릉·독도 해역에 위치한 주요 치안현장을 방문해 현장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우리나라 해양 주권수호의 최전선으로 꼽히는 울릉·독도 해역의 안보 및 치안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각종 우발상황과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릉·독도 해역은 지리적·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독도와 북방한계선(NLL), 한·일 중간수역 등이 인접해 있는 데다 주변 해역에서 국내외 선박의 활동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어 해양 주권수호와 해상 치안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대응태세가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독도 주변 해역은 우리 영토 주권과 직결된 지역인 만큼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동해해경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경비함정의 작전태세와 현장 대응능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해상과 육상에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종욱 청장 직무대리는 먼저 독도 해역에 출동 중인 경비함정 삼봉호에 직접 승선해 현장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삼봉호에서는 독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발상황에 대비해 경비함정의 임무 수행체계와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해양 주권수호를 위해 바다 위에서 상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경비함정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독도 해역은 기상과 해상 상황이 급변할 수 있고 다양한 선박의 활동이 이뤄지는 만큼 현장 상황에 맞춘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평상시부터 경비함정의 출동태세와 승조원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어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해상과 육상에서의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독도경비대는 독도 현장에서 우리 영토를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해양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은 해양·영토 주권수호 역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각자의 현장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유사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독도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해상과 육상의 치안·경비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바다와 육지를 각각 담당하는 기관의 대응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경우 각종 상황 발생 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울릉도에서는 사동항에 구축된 해양경찰 전용부두와 함정 승조원 지원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
 
사동항 전용부두는 울릉도에 배치된 해양경찰 함정의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기반시설이다. 동해해경청은 시설의 운용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울릉도 전진기지를 활용한 해양 주권수호 및 해양사고 대응체계가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했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 주변 해역에서 긴급한 해양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장과 가까운 전진기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사고 발생 후 원거리에서 함정과 인력을 이동시키는 것보다 현장 접근성을 확보한 전진기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경우 초기 대응시간을 줄이고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함정 승조원 지원시설의 운용상태를 확인하면서 장기간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임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갖추는 데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번 현장 점검은 울릉·독도 해역의 경비태세를 확인하는 동시에 해양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해양 주권수호는 특정 시기나 특정 상황에서만 이뤄지는 업무가 아니라 평상시 빈틈없는 경계와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동해해경청은 앞으로도 울릉·독도 해역을 비롯한 동해안 주요 해역에서 경비함정과 전진기지의 운영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독도경비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구급 대응 역량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양 주권수호와 국민 안전은 서로 분리된 과제가 아니라 동해바다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핵심 축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종욱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완벽한 주권수호와 튼튼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과 해양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청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독도 해역의 경비함정 대응태세와 독도경비대와의 협력관계, 울릉도 전진기지의 운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치안활동을 강화해 동해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해양영토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릉·독도 해역은 우리 영토와 해양권익을 지키는 상징성과 전략적 중요성이 큰 만큼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과 장비,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해해경청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현장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양안보와 치안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울릉·독도 해역의 경비태세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해양 주권수호와 국민 안전, 해양권익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