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민주당 소속 구청장님들이 권한을 가져가면 효율적으로 (정비사업이) 진행된다고 착각들을 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심의에 6개월에서 1년이 걸리는 일도 많았지만 지난 4~5년간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하고 심의 절차를 통합해 현재는 도시계획심의와 통합심의가 1~3개월 안에 끝난다"며 "정비 사업 단계 중 초기 2단계를 제외하곤 이미 구청의 권한이라, 서울시에 병목이 있다는 주장은 현실과 괴리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권한 이양 이후 자치구별 전문인력 부족과 통일되지 않은 기준으로 커질 혼선도 지적했다. 오 시장은 "구청에 (정비사업) 전담 인력이 별로 없고, 자치구별로 통일된 기준이 적용될 리 없지 않겠냐"며 "25개 자치구청장님들 생각이 다 다르고 정비사업에 대한 의지도 다르기 때문에 혼선과 갈등이 생긴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비사업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재차 정부에 요청했다. 오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완화 1.2배까지 해주는 게 크게 도움이 된다"며 "순증 물량이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로 늘어나게 되면 어깆로 몇 군데 부지를 찾아 물량을 늘리겠다는 것보다 훨씬 더 실효성 있는 물량 증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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