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네이버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고 국가 차원의 표준 플랫폼으로 채택됐다. 네이버가 사우디 현지에서 추진해 온 디지털트윈 사업이 개별 프로젝트를 넘어 지방정부 전반으로 확대될 기반을 마련했다.
팀네이버는 자사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정부청(DGA)으로부터 지자체용 플랫폼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는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할 때 팀네이버의 플랫폼을 우선 도입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 각 지방정부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디지털트윈 및 디지털 도시계획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사우디 정부는 팀네이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활용해 도시계획과 도시 운영은 물론 자산·인프라 관리, 도시 안전 등 지방 행정 업무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정부가 축적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공유해 도시별로 분산된 디지털 전환 사업의 효율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승인은 팀네이버가 지난 3년간 사우디에서 진행해 온 디지털트윈 사업의 적용 범위를 국가 차원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팀네이버는 사우디 정부 및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트윈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자사 기술의 현지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 겸 네이버 이노베이션 의장은 “이번 국가 표준 채택은 팀네이버의 기술력뿐 아니라 현지에서 쌓아온 실증 성과와 신뢰를 함께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발판으로 디지털트윈, AI, 클라우드 등 팀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사우디 전역의 도시 인프라 구축에 접목하고 중동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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