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노후 전산장비 361대 기증...재활용 수익 1074만원도 나눔

  • 데스크톱 251대·모니터 108대·노트북 2대 기증...사회적기업 거쳐 취약계층 보급

  • 재활용 과정 발생한 1074만여원 사랑의열매 전달...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활용

  • 2022년부터 매년 기부컴 캠페인 참여...하드디스크 물리적 천공으로 정보유출 차단

19일 경과원 수원지점 1층에서 열린 기부Give컴-중고PC 자원순환 나눔캠페인에서 경과원 임직원들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19일 경과원 수원지점 1층에서 열린 기부(Give)컴-중고PC 자원순환 나눔캠페인에서 경과원 임직원들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사용 연한이 지난 전산장비를 폐기하는 대신 재정비해 정보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까지 기부하면서 자원순환과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경과원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데스크톱 251대와 모니터 108대, 노트북 2대 등 모두 361대의 노후 전산장비를 기증했으며 이날에는 해당 장비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 1074만여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사랑의열매가 진행하는 ‘기부(give)컴 캠페인’ 참여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사용하지 않는 PC와 모니터 등 정보기술 장비를 재활용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정보기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과원은 2022년부터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기증된 장비는 사회적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재활용 대상 등을 분류한 뒤 수리·재정비 과정을 거쳐 장애인 가구 등 경기도 내 정보 소외계층에 보급되며 장비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도 모두 사랑의열매에 전달돼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경과원은 장비를 외부에 넘기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유출을 막기 위한 보안 절차도 함께 진행했으며 기증 전 모든 전산장비의 하드디스크를 담당자 감독 아래 물리적으로 천공해 기존 저장정보를 복구하거나 외부에서 다시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노후 전산장비를 폐기하지 않고 필요한 이웃에게 전하는 것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디지털 격차 해소를 함께 실천하는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전산장비 기증을 이어가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앞으로도 사용 연한이 지난 전산장비를 정기적으로 선별해 기부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재사용과 자원순환이 가능한 장비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과 친환경 기관 운영을 함께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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