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기정예산보다 1500억원 증액한 1조95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4일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1570억원 증가한 1조7700억원, 상·하수도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70억원 감소한 18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에는 정부와 경북도의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확보한 국·도비와 제1회 추경 이후 발생한 재정 수요 등이 반영됐다.
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하천 긴급보수비 등 호우피해 응급복구비 18억원을 편성했다. 피해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회복을 위한 예산도 추가로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산불 예방 지중화 사업 53억원 △사회재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29억원 △문화유산 산불피해 복구비 21억원 △산불피해지역 마을안길 정비 15억원 등이다.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288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85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22억원을 편성했다.
또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반값 감면 지원금 13억원 △어르신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손실보전금 13억원 △안동 지역사랑 휴가지원금 11억원 등을 반영해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지원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기후재난과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74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63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61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지원 8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 현안사업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안동역사부지 활용사업 37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46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33억원 △송천중로 개설 16억원 등이 반영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집중호우와 산불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한정된 재원이 필요한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편성부터 집행 단계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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