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체감온도가 38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전국을 덮치면서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경제적 생계까지 실질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이번 폭염이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선 '기후 재난'의 양상을 띠면서, 전국 주요 지자체들은 긴급 재난기금을 투입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최고 기온이 39도 이상인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서울 전역을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에 올여름 첫 '폭염중대경보'를 지난 5일 발효했다. 폭염특보 중 최고 단계인 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야외 작업장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등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극한 더위는 문화·예술계와 지역 경제의 마비로도 이어졌다. 서울광장과 한양도성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등 5건의 야외 행사가 안전을 이유로 전면 취소됐고, 주요 관광지 해설 프로그램과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도 일시 중단됐다. 이로 인해 행사 관련 종사자와 인근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야외 행사 연출가 A씨는 "행사 취소로 당장 이달 수입이 끊겨 더위보다 생계 걱정이 앞선다"고 호소했으며, 현장 근로자 B씨 또한 "작업 중단으로 안전은 챙겼으나 일당이 끊겨 막막한 심정"이라며 폭염이 초래한 경제적 고충을 토로했다.
폭염 피해가 전방위로 확산되자 지자체들은 즉각적인 비상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는 '멈추고, 식히고, 살피는' 3대 대응책을 가동하고 총 205억원 규모의 재해구호기금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시가 발주한 건설 공사장 56곳의 옥외 작업이 원칙적으로 중단됐으며,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 물청소 횟수를 하루 최대 6회까지 늘렸다.
경기도 역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해 건설현장의 휴식 시간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농어촌 지역과 독거 어르신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지방 시·도들도 살수차 동원, 야외 생수 냉장고 운영, 무더위쉼터 24시간 개방 등 지역 맞춤형 대책 시행에 나섰다.
건강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조치도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약 41만 가구에 5만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하고, 쪽방촌 주민을 위한 공용 에어컨 전기요금 지원과 방문 간호 서비스를 강화했다.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6만3000여 명에 대해서는 매일 1~2회 이상 안부를 살피며,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30곳도 주말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재난안전 전문가들은 폭염에 대한 국가적 위기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한 재난안전 전문가는 "이번 폭염이 일시적인 기상 현상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 상황"이라며 "각 지자체가 모든 행정력을 가동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압도적인 현장 대응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최고 기온이 39도 이상인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서울 전역을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에 올여름 첫 '폭염중대경보'를 지난 5일 발효했다. 폭염특보 중 최고 단계인 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야외 작업장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등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극한 더위는 문화·예술계와 지역 경제의 마비로도 이어졌다. 서울광장과 한양도성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등 5건의 야외 행사가 안전을 이유로 전면 취소됐고, 주요 관광지 해설 프로그램과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도 일시 중단됐다. 이로 인해 행사 관련 종사자와 인근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야외 행사 연출가 A씨는 "행사 취소로 당장 이달 수입이 끊겨 더위보다 생계 걱정이 앞선다"고 호소했으며, 현장 근로자 B씨 또한 "작업 중단으로 안전은 챙겼으나 일당이 끊겨 막막한 심정"이라며 폭염이 초래한 경제적 고충을 토로했다.
경기도 역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해 건설현장의 휴식 시간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농어촌 지역과 독거 어르신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지방 시·도들도 살수차 동원, 야외 생수 냉장고 운영, 무더위쉼터 24시간 개방 등 지역 맞춤형 대책 시행에 나섰다.
건강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조치도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약 41만 가구에 5만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하고, 쪽방촌 주민을 위한 공용 에어컨 전기요금 지원과 방문 간호 서비스를 강화했다.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6만3000여 명에 대해서는 매일 1~2회 이상 안부를 살피며,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30곳도 주말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재난안전 전문가들은 폭염에 대한 국가적 위기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한 재난안전 전문가는 "이번 폭염이 일시적인 기상 현상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 상황"이라며 "각 지자체가 모든 행정력을 가동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압도적인 현장 대응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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