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최근 농식품 분야를 전공하는 청년들의 진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농업 현장이 주요 진출 분야였다면 이제는 국제기구와 해외 연구기관, 국제개발협력 사업, 글로벌 농업기업 등으로 관심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 5월 FAO(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연락사무소가 주관한 'Agrifood Futures Week'에 참여한 학생들 역시 국제사회 진출에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지속 가능한 농업 전환이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로 떠오르면서 농업 분야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변화다. 세계 각국은 안정적인 식량 공급체계 구축과 스마트농업 확산,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혁신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우리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일은 개인의 진로 개발을 넘어 국가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다.
우리나라는 스마트팜, 종자, 농업기계, 농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국형 농업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정부 역시 농업의 수출산업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삼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과 제품의 해외 진출이 확대될수록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의 중요성도 커진다. 특히 농자재와 농기계 산업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농업에 대한 전문적 이해가 필수적이다. 비료와 농약, 종자, 시설자재는 국가별 기후와 토양, 재배 작목에 따라 활용 방식이 다르고 농업기계도 영농 규모와 재배 체계에 따라 적합한 기종과 운영 방식이 달라진다. 따라서 현지 농업 여건을 분석해 적합한 기술을 제안하고 사용 방법과 효과를 설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농식품 분야 전공자들은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농업 생산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지 농업인과 소통하고 농업기술의 효과를 설명하며 기술 지원까지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농업 솔루션과 농기계, 농자재 분야에서도 기술영업, 해외사업 개발, 현장 컨설팅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인재 양성체계는 이러한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학생이 글로벌 무대 진출을 희망하지만 국제협력 사업이나 해외 농산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는 제한적이다. 해외 파견과 현장 체험 중심의 사업은 전문성 심화와 지속적인 경력 개발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으며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대학 교육과정 사이에도 간극이 존재한다.
이제는 글로벌 실무형 농식품 인재 양성체계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
우선 대학 교육과정의 실무성과 현장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농업 전문지식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글로벌 농산업 비즈니스, 프로젝트 관리, 해외시장 분석을 융합적으로 학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국제협력 사업 기획, 농산업 수출 전략 수립, 스마트농업 해외 적용 모델 개발 등 현장을 반영한 프로젝트형 교육도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해외 현장 경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국제기구와 해외 연구기관, 개발협력 현장은 물론 농자재·농기계 기업의 해외 지사와 사업 현장을 연계한 인턴십과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글로벌 실무 역량을 쌓도록 지원해야 한다.
셋째, 정부와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과 산업 수요의 연계를 높여야 한다. 특히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농자재와 농기계 분야에서는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추진할 기반이 중요하다.
농업은 더 이상 전통적인 1차 산업에 머물지 않는다. 첨단기술과 데이터, 국제협력과 글로벌 비즈니스가 융합된 미래 성장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대한민국 농업기술과 농산업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도록 체계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청년 인재에 대한 투자는 곧 국가 농업의 미래에 대한 투자다. 글로벌 실무형 농식품 인재 양성은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이자 미래 농업의 지평을 세계로 넓히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
이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변화다. 세계 각국은 안정적인 식량 공급체계 구축과 스마트농업 확산,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혁신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우리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일은 개인의 진로 개발을 넘어 국가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다.
우리나라는 스마트팜, 종자, 농업기계, 농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국형 농업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정부 역시 농업의 수출산업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삼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과 제품의 해외 진출이 확대될수록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의 중요성도 커진다. 특히 농자재와 농기계 산업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농업에 대한 전문적 이해가 필수적이다. 비료와 농약, 종자, 시설자재는 국가별 기후와 토양, 재배 작목에 따라 활용 방식이 다르고 농업기계도 영농 규모와 재배 체계에 따라 적합한 기종과 운영 방식이 달라진다. 따라서 현지 농업 여건을 분석해 적합한 기술을 제안하고 사용 방법과 효과를 설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인재 양성체계는 이러한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학생이 글로벌 무대 진출을 희망하지만 국제협력 사업이나 해외 농산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는 제한적이다. 해외 파견과 현장 체험 중심의 사업은 전문성 심화와 지속적인 경력 개발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으며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대학 교육과정 사이에도 간극이 존재한다.
이제는 글로벌 실무형 농식품 인재 양성체계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
우선 대학 교육과정의 실무성과 현장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농업 전문지식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글로벌 농산업 비즈니스, 프로젝트 관리, 해외시장 분석을 융합적으로 학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국제협력 사업 기획, 농산업 수출 전략 수립, 스마트농업 해외 적용 모델 개발 등 현장을 반영한 프로젝트형 교육도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해외 현장 경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국제기구와 해외 연구기관, 개발협력 현장은 물론 농자재·농기계 기업의 해외 지사와 사업 현장을 연계한 인턴십과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글로벌 실무 역량을 쌓도록 지원해야 한다.
셋째, 정부와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과 산업 수요의 연계를 높여야 한다. 특히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농자재와 농기계 분야에서는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추진할 기반이 중요하다.
농업은 더 이상 전통적인 1차 산업에 머물지 않는다. 첨단기술과 데이터, 국제협력과 글로벌 비즈니스가 융합된 미래 성장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대한민국 농업기술과 농산업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도록 체계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청년 인재에 대한 투자는 곧 국가 농업의 미래에 대한 투자다. 글로벌 실무형 농식품 인재 양성은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이자 미래 농업의 지평을 세계로 넓히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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