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부셰르 인근 군사기지 피격"…남부 곳곳서 폭발음

2010년 이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앞을 한 직원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2010년 이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앞을 한 직원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남부 부셰르 인근 군사기지가 공격을 받았다는 이란 측 발표가 나왔다. 부셰르는 이란의 유일한 상업용 원전이 있는 지역이지만, 원전 자체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에흐산 자하니안 부셰르주 정치·안보 담당 부주지사는 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부셰르 외곽의 한 군사기지가 미·이스라엘 적군이 쏜 발사체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자하니안 부주지사는 부셰르시에서 들린 폭발음에 대해서는 “방공망이 즉각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부셰르와 인근 초가다크 지역에서 6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남동부 연안 도시 코나라크에서도 3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서도 폭발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한 뒤 나왔다. 이란도 쿠웨이트와 바레인, 카타르 등 걸프 지역 미군 거점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서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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