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이날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제3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 개막식을 열고 지역 13개 대학 대학생 130여 명이 참여하는 청년 창업 지원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문세종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지역 대학 총장과 관계자, 이순석 인천중소벤처기업청장,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대학 안에서 청년 창업 저변을 넓히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과정은 창업캠프, 창업디딤돌, 창업경진대회 등 3단계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일반부와 동아리부로 나뉘어 창업 아이템 발굴, 팀 빌딩, 멘토링, 사업화 전략 수립, 피칭과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창업캠프에서 선발된 우수팀은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2단계 창업디딤돌 프로그램에서 인천지역 액셀러레이터와 1대1로 연결돼 심화 멘토링과 사업화 컨설팅을 받는다. 창업디딤돌 성과는 10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최종 창업경진대회 평가에도 반영되며 경진대회에서는 피칭 심사와 홍보부스 운영, 시상식, 네트워킹이 함께 이뤄진다.
창업경진대회 수상팀에는 총 20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일반부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오는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Japan IT Week Osaka 2026’ 참관과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인천시는 올해 일반부와 동아리부의 지원체계를 상금 중심으로 정비하고, 경진대회 참가팀 전체가 수상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
아카데미 종료 이후에는 정부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한 사업계획서 고도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털 네트워킹,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 매칭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인천시는 관내 대학과 함께 조성한 510억원 규모의 청년 창업펀드를 활용해 아카데미 출신 기업이 초기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지 않고 투자유치와 시장 진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 1·2호’ 업무협약식을 열고 총 310억2000만원 규모의 펀드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펀드는 인천시와 관내 9개 대학이 공동 출자한 지역 기반 대학 창업 특화 펀드로,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1호 펀드와 성장 단계 기업을 지원하는 2호 펀드로 나뉘어 대학 창업기업의 단계별 자금 수요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인천청년포털에 등록된 대학주도형 청년창업 플랫폼 운영 사업도 이번 아카데미의 정책적 배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대학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창업문화 조성 사업으로,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인천광역시 산업창업정책과가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기관을 맡는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창업캠프를 통해 서로의 비전을 나누고 냉철한 시장의 시각을 배우며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시는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자신의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쳐 일하고 성장하는 창업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지역 13개 대학,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인천 대학주도형 청년창업플랫폼 운영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시는 대학 창업아카데미와 청년 창업펀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연결해 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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