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실·국·소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취임 첫날부터 시 전역의 안전 현황을 먼저 점검한 것은 장마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기상 이변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 다른 현안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풍수해와 폭염, 보건·위생까지 여름철 안전사고 전반이 다뤄졌다. 각 부서는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분야별 추진 상황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보고했다.
집중호우 대책에서는 하천변 산책로와 상습 침수구역, 주요 빗물받이 등 침수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이 우선 과제로 논의됐다. 시는 배수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통제와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상습 침수구역과 저지대 도로, 빗물받이 관리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배수시설 정비와 도로변 물고임 해소, 우수관 점검이 시민 피해를 줄이는 핵심 대책으로 꼽힌다.
폭염 대응 분야에서는 홀몸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보호대책이 집중 점검됐다. 폭염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야외근로자, 장애인 등에게 더 큰 위험을 주는 만큼 안부 확인과 무더위쉼터 관리, 냉방 지원, 현장 방문 활동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보건·위생 분야에서는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예방과 시민 건강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여름철에는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취약시설에서 식품 위생관리와 냉장·냉동 보관, 손 씻기 등 기본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평택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재난안전상황실과 관련 부서 간 상황 공유를 강화할 계획이다. 호우나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현장 예찰과 취약지역 순찰을 확대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한 주민 안내와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앞서, 평택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하천, 배수로 등 방재시설을 점검하고 침수 우려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에 나선 바 있다. 장마철 전 사전 정비와 모의훈련은 재난 발생 시 대응 시간을 줄이는 기반이 된다.
정부도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5월 15일부터 대책기간을 운영 중이다. 풍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 주민대피 지원, 폭염 대응체계 강화 등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시민의 안전이다.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해 달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여름철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장마와 태풍, 폭염이 본격화되는 여름철 동안 침수 취약지역과 하천변 산책로, 주요 빗물받이, 무더위쉼터, 취약계층 보호체계, 식중독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9기 첫 안전점검회의에서 나온 보완사항을 부서별 실행계획에 반영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예방 중심 재난안전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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